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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치]악역마저 러블리한 '저글러스' 시즌2 가즈아

뉴스엔 입력 2018. 01. 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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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부터 '김과장'까지 KBS 오피스 드라마는 실패한 적이 없다.

1월23일 최다니엘 백진희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가 월화극 1위로 막을 내렸다.

또한 '저글러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센스있는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적어도 '저글러스' 속에서는 모든 악역이 러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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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직장의 신'부터 '김과장'까지 KBS 오피스 드라마는 실패한 적이 없다. '저글러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1월23일 최다니엘 백진희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가 월화극 1위로 막을 내렸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극. 방영 전부터 '저글러스'는 최다니엘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백진희의 로코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진 못했다. 지난 12월4일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첫 방송된 '저글러스' 1회는 5.6%(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월화극 최하위로 출발해야 했다. 하지만 꾸준히 입소문을 타던 '저글러스'는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8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 9.9%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약체로 꼽혔던 '저글러스'는 어떻게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라 불리며 종영할 수 있었을까.

무엇보다 '저글러스'는 센스있는 연출과 촘촘한 대본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막장 요소나 자극적 요소 하나 없이 현실적인 스토리를 유쾌하게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겼다는 평. 마지막회에서도 이원근, 강혜정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직장 동료 관계로 그려지고, 백진희 동생이 낙하산 인턴 입사 대신 카페 아르바이트로 입사하게 되는 등 현실적인 엔딩이 완성됐다. 또한 '저글러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센스있는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된 인교진과 똑 닮은 '진짜 배우 인교진'이 등장해 간식차에서 '콩보리라떼'를 주문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같이 '저글러스'는 마지막회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챙기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휴먼, 사랑, 감동이 다 들어있는 인생 드라마였다. 보내기 너무 아쉽고 싷다", "유쾌하고 훈훈하면서 설레기까지하는 드라마였다" 등 호평일색이다.

배우 최다니엘 백진희의 완벽한 케미도 '저글러스'가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한 1등 공신이다. 이들의 케미 덕에 '저글러스'는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없애주는 로코로 등극했다. 방영 전만 해도 두 사람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극 중 찰떡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좋지 않은 첫 만남으로 시작해 동거까지 하게 되고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러내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고, 후반부에는 키스신과 베드신 등 애정신이 종종 등장해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이쯤되면 백진희의 실제 연인인 윤현민도 질투할 정도다. '저글러스'를 통해 로코 퀸 백진희와 로코 킹 최다니엘의 능력치가 재발견됐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열연도 '저글러스' 인기에 한 몫 했다. 최다니엘 백진희는 물론, 강혜정, 이원근, 인교진, 최대철, 차주영 등 모든 배우들의 케미가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고,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특히 인교진은 '인생캐'라 불릴 정도로 나쁜 짓을 일삼는 악역도 밉지 않게, 오히려 귀엽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적어도 '저글러스' 속에서는 모든 악역이 러블리했다. 이처럼 출연 배우들이 모두 호감형 캐릭터로 표현되니 시청자들도 자연스레 안티없이 '저글러스'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저글러스'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시청률 9.1%로 종영했다. '저글러스'가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시청자들의 시즌2 요청글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KBS 2TV '저글러스'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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