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희대 아이돌' 멤버·교수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사건 조사 중

박혜미 입력 2018. 1. 17. 11:27 수정 2018. 1. 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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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A씨가 면접을 보지 않은 채 경희대 대학원에 합격한 이른바 '경희대 아이돌' 사건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이를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A씨와 관련 교수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경희대 아이돌'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경희대 아이돌'와 같은 면접 없이 대학원에 합격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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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마크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A씨가 면접을 보지 않은 채 경희대 대학원에 합격한 이른바 '경희대 아이돌' 사건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이를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A씨와 관련 교수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경희대 아이돌' 사건을 수사 중이다. 대학원 행정실과 B씨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모집 면접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면접 점수 0점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A씨 측은 B교수가 박사모집 지원을 권유했고 소속사 사무실에 찾아와 그 자리가 면접이라고 말해 학교 면접 시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A씨는 입학 직후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경희대 아이돌'와 같은 면접 없이 대학원에 합격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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