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곽도원 "열병 앓아 청각장애, 항공비 50% 할인"

[뉴스엔 배효주 기자]

곽도원이 청각 장애를 앓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곽도원은 1월 1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청각 장애를 고백했다.

이날 곽도원은 "어렸을 때 열병을 앓았다.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세상 사람들이 다 한 쪽 귀로만 듣는 줄 알았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열병을 앓았기 때문이다. 친구와 귓속말 할 때도 고개를 돌려서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박은혜는 "곽도원 선배님이 수상소감으로 이 이야기를 하셨다. 그게 멋있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곽도원은 "당시 시상식 때 장애인 친구들이 (축하무대로) 합창도 하고 탱고도 췄다. 거기에 내가 '확' 온 거다. 계속 눈에 보이더라. 대한민국에서 꿈 꾸면 분명히 이루어지니까, 꿈 포기하지 말라. 나도 영화배우 됐으니 꿈 잃지 말자는 의미로 한 말"이라고 말했다.

곽도원의 이같은 고백에 분위기가 가라앉자, 곽도원은 "그래서 항공비가 50% 할인이 된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곽도원은 제주도에 살고 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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