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편지 전문] 샤이니, 4인조로 활동 재개 "故종현과 함께 한다는 생각"

입력 2018. 1. 9. 13:18 수정 2018. 1. 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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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샤이니가 활동을 재개한다.

이어 "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고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여러분 앞에 보일 샤이니가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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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남성그룹 샤이니가 활동을 재개한다.

샤이니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우선 민호는 "어떤 것이 정답일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것이 정답이라고 믿고 여러분과의 약속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라며 오는 2월 일본에서 진행될 콘서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고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여러분 앞에 보일 샤이니가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키도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저 역시 마음을 추스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결정이 종현이 형이 원하는 저희의 모습일 것이고 팬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샤이니 다운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태민은 "사실 처음 공연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없었습니다. 하지만 팬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또한 앞으로의 미래에 샤이니 멤버들과 이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온유 역시 "사랑하는 우리 멤버를 지켜주시고 마음써주셔서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들을 걱정시켜서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털어놨다.

또 "저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연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하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온유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힘껏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샤이니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해 고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남은 민호, 키, 온유, 태민 등 네명의 멤버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음은 샤이니 자필편지 전문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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