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자신이 '외국인'임을 까먹은 듯한 연예인들
여현구인턴 2017. 12. 19. 14:22
한국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자신이 '외국인'임을 까먹어버린 듯한 연예인들이 화제다.
대표적으로 샘 오취리가 있다.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는 지난 4월 JTBC 방송 '차이나는클라스'에 출연했다. 당시 강사로 나선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은 "명나라, 왜나라, 우리나라가 싸우지 않습니까. 어느 나라가 이겼다고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도 방송에서 자신이 외국인임을 까먹은 사연을 전했다.
지난 7월 ONSTYLE '매력티비'에 출연한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자동차 안에서 리사가 자신이 외국인임을 잊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지수가 "너 외국인이야"라고 말하자 리사는 "아 맞다. 나 한국인인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는 사연이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은 절친한 친구에게 한국인 취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 3월 KBS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샘 해밍턴은 집에 찾아온 배우 리키김과 함께 아들 윌리엄을 돌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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