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韓서 키운 아이돌★, 中서 프로듀서 활약

2017. 12. 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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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획사가 발굴하고 키워낸 아이돌들의 폭넓은 활약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K팝 붐을 이끌고 더 나아가 현지의 서바이벌에 프로듀서, 멘토로도 후배를 양성한다.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중국 최초의 보이그룹 서바이벌에서 주요 멘토 역할을 맡았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의 아이돌 제작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졌다는 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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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베이성(중국), 선미경 기자] 한국 기획사가 발굴하고 키워낸 아이돌들의 폭넓은 활약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K팝 붐을 이끌고 더 나아가 현지의 서바이벌에 프로듀서, 멘토로도 후배를 양성한다. 한국 기획사에 뿌리를 둔 이들의 활약이라 더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보이그룹 엑소 멤버 레이가 중국 최초의 보이그룹 서바이벌에서 대표 프로듀서 역할을 맡게 됐다. 케이블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포맷 '프로듀스 101'과 유사한 아이치이 제작의 '우상연습생(偶像練習生)'이다. 레이뿐만 아니라 갓세븐 잭슨, 우주소녀 성소, 프로스틴 주결경까지 멘토로 활약한다. K팝 그룹 멤버들이 자국의 아이돌을 론칭하는데 참여하는 것이다.

'우상연습생'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17일 오후 중국 허베이성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프로듀서인 레이를 비롯해 잭슨, 성소, 주결경이 무대에 올라 멘토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이 키워낸 K팝 대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었다. 공연이 아닌 서바이벌의 멘토 자격이라 더 특별했다.

레이와 잭슨, 성소, 그리고 주결경까지 모두 한국의 기획사에서 발굴해서 데뷔시킨 스타들이다. 레이는 엑소로 데뷔해 엑소-M과 완전체 활동을 오가며 인기를 얻었고, 지난 2015년부터는 중국에 1인 기획사인 레이워크숍을 설립해 한국 활동과 병행하고 있다. 잭슨 역시 갓세븐 활동과 중국 내에서의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성소와 주결경도 K팝 걸그룹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후배들의 멘토가 됐다.

'우상연습생'이 '프로듀스 101'과의 유사성 때문에 주목받기도 했지만, K팝 아이돌 멤버들이 멘토로 합류해 있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중국 최초의 보이그룹 서바이벌에서 주요 멘토 역할을 맡았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의 아이돌 제작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졌다는 증명이다. 연습생 발굴부터 데뷔, 인기를 얻고 또 대표 프로듀서와 멘토로 성장하기까지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 기획사에서의 연습생 트레이닝, 그리고 K팝 그룹으로 동료이자 선배로서 이들의 조언이 '우상연습생'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특히 주결경의 경우 직접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아이오아이로 선발됐던 만큼, '우상연습생' 참가자들에게 큰 공감과 경험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조언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두 출연자들에게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힌 바다.

중국 최초, 중국 아이돌 시장의 새 그림을 구축한다는 프로그램의 대표 얼굴이 된 K팝 아이돌들. 최종 보이그룹 선발만큼 기대되는 이들의 활약이다. /seon@ose.co.kr

[사진]아이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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