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쿠시, 마약 혐의 불구속 입건

부수정 기자 2017. 12. 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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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작곡가 쿠시(33·본명 김병훈)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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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래퍼 겸 작곡가 쿠시(33·본명 김병훈)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쿠시 SNS

래퍼 겸 작곡가 쿠시(33·본명 김병훈)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던지기'는 판매자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떠나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거래 수법을 뜻한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쿠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사무실과 숙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코카인 2.5g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코카인을 두 차례 구매했고, 세 번째 구매를 시도할 때 경찰에 검거됐다.

쿠시는 조사 과정에서 코카인 투약을 시인했으며,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쿠시를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2003년 가수로 데뷔한 뒤 2007년부터 작곡가 겸 래퍼로 전향해 활동 중인 쿠시는 그룹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등을 작곡했다.

지난해 엠넷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5'에 프로듀서로 출연했으며, 최근 예능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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