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 故 이미지, 가족들 눈물 속 발인

윤효정 기자 2017. 11.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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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미지의 발인이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의 인사 속에 엄수됐다.

이미지(본명 김정미, 향년 58세)의 발인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미지의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 이미지의 사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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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미지(본명 김정미)의 빈소가 2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의료진 소견에 따르면 이미지는 2주 전 신장 쇼크로 사망했다. 이미지는 지난 1981년 데뷔한 중견 배우로 '서울의 달' '조선왕조 500년 뿌리 깊은 나무' '파랑새는 있다' '육남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45분. 장지는 인천 연안부두 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17.1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故 이미지(본명 김정미)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17.1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故 이미지(본명 김정미)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17.1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미지의 발인이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의 인사 속에 엄수됐다.

이미지(본명 김정미, 향년 58세)의 발인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미지의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가족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 이미지의 사망을 확인했다.

수서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미지의 부검 의뢰 결과 1차 구두소견을 통해 '신장쇼크사'라는 의견을 밝혔다. 부검의는 "비뇨기 계통 문제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28일 "이미지가 평소 신장 관련 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종부검결과는 20여일 후 나온다"고 덧붙였다.

MBC 공채 11기 탤런트 출신의 이미지는 선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비중 있는 조연급 캐릭터를 주로 소화했다.

드라마 ‘야상곡’(1981)을 시작으로 ‘엄마의 방’(1985), ‘서울의 달’(1994), ‘파랑새는 있다’(1997), ‘태조 왕건’(2000), ‘무인시대’(2003), ‘황금사과’(2005), ‘거상 김만덕’(2010), ‘엄마니깐 괜찮아’(2015),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철가방 우수氏’(2012)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분주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1980년대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육남매’에서 슈퍼집 주인 역할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최근 출연작으로는 가수 태진아가 처음 연기로 도전한 KBS 단막극 ‘13월의 로맨스’가 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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