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청룡] '이유있는 선택' 청룡 심사표를 공개합니다

조지영 입력 2017. 11. 26. 12:52 수정 2017. 12.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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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영광의 수상자들의 트로피와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17.11.2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최고의 별들이 모여 각축을 벌인 제38회 청룡영화상이 18개 부문에서 영광의 이름들을 올리며 화제속에 막을 내렸다. 청룡영화상이 권위를 지키는 바탕에는 독특한 심사제도가 있다. 8명의 심사위원과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총 9표로 수상자(작)을 정하는 방식은 전문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다. 또 지난 2주에 걸쳐 진행된 후보작 상영제를 통해 후보에 오른 모든 작품을 꼼꼼하게 감상하면서 상영된 지 오래된 영화를 새롭게 기억하는 동시에 흥행작이나 화제작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오류를 최소화한다. 올해 심사는 시상식 당일인 지난 25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해 8시45분 시상식이 시작되기 직전 끝났다. 8명의 심사위원들은 휴대폰을 반납한 채 시내 모처에 '갇혀' 5시간 이상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결과를 모른 채 갑론을박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영광의 수상자(작)가 탄생했다. 그들이 왜 선택됐고 왜 아깝게 트로피를 놓쳤는지 심사과정을 중계한다.
▶ 평생 한 번뿐인 영예 - 신인상

매년 청룡영화상의 포문을 여는 신인상 부문은 상업영화는 물론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낸 '충무로의 미래'들이 대거 조명되면서 의미를 다졌다. 무엇보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다양한 메시지, 신선한 연기를 선보인 신인상 부문의 주인공들로 '형'(16, 권수경 감독, 초이스컷픽쳐스 제작)의 도경수, '박열'(17, 이준익 감독,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작)의 최희서, '연애담'(16,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의 이현주 감독을 선택했다.

먼저, 신인남우상은 올해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이 이뤄진 부문이다. 1차 투표에서는 '박열'의 김준환과 도경수, 그리고 '택시운전사'(17, 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의 류준열의 경쟁이 펼쳐진 것. 네티즌의 압도적인 득표를 받은 류준열은 "당시 광주의 순박하고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잘 표현했고 분량이 적었음에도 존재감이 확실하게 드러났다"라는 심사위원의 호평이 있었지만 반면 "너무 노련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어 신인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이후 이어진 2차 투표에서는 김준한과 도경수의 대결. 심사위원들은 김준한에 대해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다. 기본기가 갖춰진 배우고 주인공인 이제훈을 받쳐주고 잡아주는 안정감이 느껴져 좋았다"며 말했고 도경수에게는 "끝이 없는 잠재력을 가진 느낌이다. 감독이 봤을 때 숨겨진 잠재력을 끄집어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준다. 연기 톤도 좋고 상대 배우와 균형을 맞추는 능력도 괜찮았다. 물론 아이돌스타로서 정통 연기자들과 비교했을 때 제약이 따를 수 있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봤을 때 다른 배우들보다 더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평했다. 2차 투표 결과 심사위원들로부터 각각 4표씩 받은 김준한과 도경수. 결국 네티즌의 2차 선택이었던 도경수가 신인남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열린 영화상 신인여우상을 휩쓴 최희서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박열'에서 완벽한 일본어 연기를 구사한 최희서. 심사위원들은 그를 향해 "'박열'에서 정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최고의 신예다. 연기가 세련됐고 영특하게 자신의 색을 내는 배우다. 최희서가 연기한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임에도 관객이 볼 때 공감을 선사하는 힘을 보였다. 분명 최희서는 대중에게 낯선 배우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충분히 빛을 냈고 또 돋보였다. 극을 끌고 나가는 힘이 대단했는데 '박열'의 타이틀롤인 이제훈 보다 더 강렬한 지점을 선사했다"며 표를 던졌다. 최희서는 심사위원들에게 5표를 받았고 여기에 네티즌 표까지 더하며 6표로 올해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신인감독상의 각축 역시 화제였다. 올해 추석 극장가, 최약체로 등판했지만 관객의 입소문을 얻으며 무려 599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17, 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의 강윤성 감독과 동성애를 다룬 파격의 독립영화 '연애담'의 빅매치가 펼쳐졌다. 특히 '범죄도시'에 대해 "재미로만 볼 수 없는 현실의 치부를 수면 위로 드러냈고 여기에 영화적 재미까지 더하며 관객을 만족시켰다. 영화가 대중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연애담'에 대해 "여성의 연애를 섬세하게 그리는 지점이 참 좋았다. 동성 커플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작품"이라며 "다른 작품과 비교했을 때 연출에서 느껴지는 밀도감이 좋았고 사랑 자체를 미화시키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드러내준 것도 좋은 메시지였다. 감정의 표현이 굉장히 섬세한 작품이었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연애담'의 이현주 감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5표, 네티즌 표까지 얻으며 6표로 신인감독상 주인공이 됐다.

▶ 보석 같은 재야의 고수 - 조연상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 부문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예견된 이변' 조연상. 진정한 '제야의 고수' '연기 베테랑'의 경합이 펼쳐지는 부문으로, 심사위원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문 중 하나다. 주인공보다 분량은 작지만, 주인공 이상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끄는 숨은 일등공신들. 제38회 청룡영화상의 조연상 선택은 '범죄도시'의 진선규, '더 킹'(17, 한재림 감독, 우주필름)의 김소진이었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있는 배우 진선규.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11.25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들을 수 없었던 남우조연상 주인공이었던 진선규. 한 편의 영화 같았던 진선규의 수상 소감 못지않게 심사위원들 역시 한마음, 한뜻으로 그에게 조연상 수상을 응원했다. 심사위원들은 "진선규가 없었다면 '범죄도시'는 안됐다. 윤계상의 악역도 진선규가 옆에서 균형을 맞췄기 때문에 완성될 수 있었다. 주연급 조연이라 평해도 좋을 만큼 싱크로율 높은 열연을 펼쳤다. 압도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렸던 후보로 '범죄도시' 영화를 불편하게 본 관객마저도 진선규의 열연을 부정하지 못했다. '범죄도시'를 보고 진선규에 대해 궁금해져 필모그래피를 찾아봤는데 영화는 물론 드라마까지 자신의 스펙트럼을 극대화한 배우더라. 진선규는 올해 최고의 발견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물론 '해빙'(17, 이수연 감독, 위더스필름 제작)의 김대명, '더 킹'의 배성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17, 이하 '불한당', 변성현 감독, CJ엔터테인먼트·풀룩스 바른손 제작)의 김희원 또한 충무로 '신스틸러'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이다. "작품이 아쉬웠지만 김대명의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설경구와 임시완의 관계를 더 살아나게 만든 김희원도 뛰어났다. 주인공도 아닌데 중심을 잡은 배성우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올해 청룡영화상 조연상은 심사위원 전원에게 8표를 받은 진선규에게 돌아가 이변 아닌 이변의 수상 결과가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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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사위원들의 고심은 여우조연상 역시 이어졌다. '더 킹'의 김소진, '불한당'의 전혜진의 경쟁이었던 여우조연상. 심사위원들은 김소진에 대해 "'더 킹'으로 알게 된 배우다. '더 킹'에서 적재적소 리듬을 잘 살려준 배우"라며 "남자들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칼날을 놓지 않는 매력이 돋보였다. 여자 검사의 말투를 맛깔나게 만든 김소진이었다"고 평했다. 반면 전혜진에 대해 "'불한당'이 완성되는데 큰 일조를 한 배우가 전혜진이다. 그동안 갇혔던 캐릭터에서 벗어난 모습이 보였다"고 밝혔다.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 영화사 시선 제작)에서 전라도 출신이지만 경상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한 염혜란도 매력적인 연기였다고 언급됐다. 다만 분량이 작아 아쉬웠다는 심사평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1차 투표 당시 네티즌 표를 더해 김소진이 4표를 받았고 전혜진 3표, 염혜란 1표, 김해숙 1표를 받게 돼 2차 투표가 진행됐고 여기에서 김소진이 네티즌 표까지 '만장일치'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연기 신들의 경합 - 주연상

신인상, 조연상에 이어 진행된 청룡영화상의 '꽃' 주연상은 청료영화상 부문 중 심사위원들이 가장 오랫동안 토론과 고심을 한 부문이기도 하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불꽃 튀는 논박이 펼쳐진 가운데 올해를 빛낸 최고의 배우로 '택시운전사'의 송강호,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가 트로피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후보들이 경합을 펼친 남우주연상에는 '공동 수상'이 언급될 정도로 수상이 아깝지 않은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상황. 올해 첫 번째이자 유일한 1000만 관객 돌파의 주역 송강호와 '남한산성'(황동혁 감독, 싸이런 픽쳐스 제작)의 김윤석·이병헌의 팽팽한 경합이 이어졌다. 특히 몇몇 심사위원들은 '남한산성'에서 불과 물 같은 연기를 펼친 김윤석과 이병헌을 묶어 제1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문성근·박중훈,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안성기·박중훈에 이어 청룡영화상 세 번째 '공동 수상'을 안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남한산성'에서 김윤석과 이병헌을 떼어 심사할 수 없다. 두 사람이 함께했을 때 시너지는 압도적이었다. 김윤석은 완벽히 절제했고 이병헌도 내공을 드러냈다. 김윤석과 이병헌을 묶는다면 다른 후보들을 뛰어넘을 강력한 수상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공동 수상' 탄생이 거론됐던 순간. 하지만 반대로 다른 후보들에게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각자의 연기력을 판단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어 거론된 송강호에 대해서는 "송강호를 보면서 '이제 저 배우는 어느 경지에 돌입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송강호 자체가 작품이며 장르가 됐다. '택시운전사'의 김사복은 송강호만 가능했던 캐릭터였다.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게 아닌 진짜 택시운전사가 눈앞에 그려지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였다. 배우로서 연기는 물론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편집력까지 갖춘 '대배우'다. 1000만 관객을 끌어모은 것도 송강호만이 할 수 있는 힘이다"고 호평했다. 결과적으로 네티즌 표를 더해 6표를 얻은 송강호가 올해 최고의 배우라는 영예를 얻었다.
앞서 언급된 남우조연상의 진선규 외에 심사위원 모두, 그리고 네티즌마저 이견이 없었던 대목은 바로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였다. 올해 76세, 데뷔 57년 차를 맞은 나문희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역대 '최고령 후보'라는 타이틀을 가지며 출사표를 던졌다. 나문희와 함께 '악녀'(정병길 감독, 앞에 있다 제작)의 김옥빈, '여배우는 오늘도'(문소리 감독, 영화사 연두 제작)의 문소리 역시 여배우로서 기량을 발휘한 명배우로 언급됐지만 나문희를 뛰어넘을 수 없었다. 심사위원들이 '감을 평을 할 수 없는 경지의 연기 신'이라 평할 정도로 모두의 의견이 대통합된 부문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아이 캔 스피크'가 나문희가 없었다면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체화된 연기를 보였다. 미사여구가 필요하지 않았던 연기를 보인 나문희는 유쾌 발랄한 할머니부터 속정 깊은 어머니, 용기 있는 여인 등 영화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의 감동을 자아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인 위안부 소재를 국민이 관심 갖게 했고 평생을 연기에 매진한 나문희를 보는 것만으로 관객은 많은 행복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나문희는 이날 심사에서 네티즌 표까지 얻으며 9표를 받았고 진정한, 완벽한 '만장일치'로 다시금 저력을 과시했다.

▶ 감동, 흥행 다 잡은 최고의 작품 - 감독상·최우수작품상

청룡영화상 대미를 장식하는 최우수작품상은 감독상 심사와 동시에 진행됐다. 감독의 역량이 곧 작품성이었고 반대로 작품성이 곧 감독의 역량이기 때문. 흥행은 물론 연출력 등 작품의 여러 면모를 디테일하게 따져 심사했다. 그 결과 올해 감독상은 '아이 캔 스피크'의 김현석 감독, 최우수작품상은 '택시운전사'에게 돌아갔다.

자신만의 연출 색을 확실하게 드러낸 감독을 높이 샀던 심사위원들. 자칫 무겁고 부담스러운 소재를 자신만의 휴먼 코미디로 적절하게 풀어낸 김현석 감독에 대한 호평이 상당했다. 심사위원들은 "김현석 감독은 영화 초반 구청의 행정 업무를 방해하는 할머니로 소소한 웃음을 끌어냈고 영화 후반 위안부 문제를 다루면서 감동까지 더했다. 위안부 문제를 단순하게 주목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극복 의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면서 많은 의미를 남겼다. 예민한 비극의 역사를 따뜻한 시각으로 품은 것은 김현석 감독만이 할 수 있는 장기다. 감독의 작품 세계, 특유의 장기가 가장 잘 드러났다"고 전했다.

김현석 감독과 함께 연출력이 조명된 감독은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김현석 감독에게 7표를 던지며 올해 최고의 감독이라는 영예를 선사했다.

최우수작품 또한 뜨거웠다. 올해 최우수작품 후보 중 각축을 벌인 작품은 '남한산성'과 '택시운전사'다. 남우주연상과 마찬가지로 올해 심사 부문 중 가장 치열한 토론이 펼쳐졌던 최우수작품상. 심사위원들은 '남한산성'에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펼쳐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 연기, 연출 등 모든 게 복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여기에 미쟝센까지 뛰어난 작품으로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굴욕의 역사, 비극의 역사를 보고 싶어 하지 않지만 '남한산성'은 높은 완성도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관객에게 경종을 울린 작품이다. 비록 흥행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지 못했지만 '남한산성'이 이야기하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한 뚝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평했다.

'택시운전사'에도 "중·장년, 기성세대보다 10대, 20대 관객에게 더 큰 울림을 전한 작품이다. 아픈 역사를 교과서로만 보고 배우다가 무겁지 않은 선에서 적당하게 사건의 비극을 전한 작품이다. 오락성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끌고 간 작품"이라며 "피해자의 입장, 가해자의 입장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이 아닌 제3자의 시선을 끌어와 사건을 다르게 비틀었다. 슬픈 역사를 힘들게 풀어가지 않고 오히려 위로를 준 대목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싶다. 김사복이란 소시민이 결국 지금 우리네 모습이며 또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가장 정확히 전달한 작품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남한산성'과 '택시운전사'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팽팽한 접전. 각각 4표씩 가져가며 동률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이 '택시운전사'의 손을 들며 올해 최우수작품상으로 청룡영화상의 엔딩을 장식했다.

◇청룡영화상 심사표

심사위원(가나다순) : 김형중 스포츠조선 부장, 김홍선 감독, 노종윤 웰메이드필름 대표, 민진수 수필름 대표, 방은진 감독, 배우 정보석, 조진희 숙명여대 교수, 조혜정 중앙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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