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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입.뽀]② 미국 3대 방송사 점령, 방탄소년단 슈가 #민윤기를 고소합니다

문수빈 입력 2017.1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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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CBS 방송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NBC 방송의 ‘엘렌 드제너러스 쇼’, ABC 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미국 3대 방송사를 점령했다. 이 가운데 멤버 개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의 ‘입’덕 ‘뽀’인트를 알아보는 ‘아입뽀’! 그 시리즈의 첫 시작 알아본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에 이어 방탄의 둘째 슈가를 알아보겠다.

#입 동굴과 함께 열리는 입덕의 문
방탄소년단의 둘째 형 슈가는 상대적으로 이목구비가 진한 다른 멤버들과는 다른 귀여운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슈가는 만화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을 닮아 ‘㎶만品繭遮별명을 갖고 있다.

사진=KBS2 '뮤비뱅크' 방송화면 캡처

또한 슈가가 웃을 때 짓는 눈웃음과 열리는 입 동굴은 많은 팬의 입덕의 문도 함께 열었다. 그가 멤버들을 보며 못 말린다는 듯이 미소 지을 때 시원하게 찢어지는 입매는 ‘랜선 설렘’을 제공하며 슈가의 요정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_까칠함 속에 숨겨진 인간미
귀여운 외모에 달달한 예명을 가진 슈가는 다정다감한 성격일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대구 출신의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엄청난 츤데레다. 겉모습과는 상반되는 그의 실제 성격에 팬들은 거하게 치이며, 방탄소년단 내에서 슈가는 ‘덕통사고’ 유발자로 손꼽히는 멤버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5월1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슈가의 성격에 대해 “엄청난 츤데레”라며 “멤버들에게 물을 줄 때도 안 보고 준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슈가는 “저는 그런 거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저희 아버지가 그런 성격이다. 제가 어릴 적에 아버지를 봤을 때 멋있어 보여서 그런 성격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은 “슈가는 멤버들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곤 하는데 실은 뒤에서 살짝 지켜보는 사람이다”라며 “연습생 때 뷔가 사무실에서 스태프에게 혼났던 적이 있는데 그때 ‘네가 일으킨 일이니까 네가 깔끔하게 마무리 해’라고 하면서도 뷔의 상담에 몇 번씩 응해주거나 같이 스태프에게 가서 사과도 했다. 의리, 인정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사람이다”라고 슈가를 설명했다.

제이홉은 “연습생 시절, 연말에 다른 연습생들은 본가에 돌아갔지만 저는 혼자서 숙소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그랬더니 슈가 형이 ‘괜찮냐’하고 전화해줘서 ‘혼자서 심심해요’라고 대답했다”라며 “조금 시간이 지나고 치킨을 한 손에 든 슈가 형이 숙소로 돌아왔다. 그때는 감동을 넘어서 저도 모르게 반했다”라고 털어놨다.

#㎟綏s흥5년 차 덕질에도 예측할 수 없는 성격

사진=BANGTAN BOMB 캡처

무기력이 매력인 아이돌이 또 있을까. 과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BANGTAN BOMB'에서 슈가는 자신의 피부색만큼이나 하얀 옷을 입고 소파 위에 누워 있었다. 옆에서 물구나무를 서며 장난치는 정국, 제이홉의 모습과 더욱 대조되며 슈가의 병약미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또한 MBC MUSIC 음악 프로그램 ‘쇼챔피언’에서 슈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해외 프로그램에서는 “다음 생엔 돌멩이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덕후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사진=BANGTAN BOMB 캡처

이런 탓에 슈가는 ‘할아버지’, ‘㎟綏징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한번 신나면 이를 주체하지 못하고 방출한다. 지난 8월2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BANGTAN BOMB] 613 BTS HOME PARTY Practice - Unit stage '삼줴이(3J)' - BTS (방탄소년단)”에서 춤 연습을 하는 제이홉, 지민, 정국 뒤로 슈가는 노란 옷을 입고 등장해 깨방정 춤을 선보였다. 평소 무기력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흥㎕모습이 또 다른 슈가의 입덕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어른스러운 생각
슈가는 데뷔 전 “많은 이들에게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518-062’라는 곡을 만들었다. 이 곡의 가사엔 “그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는 팔다리가 되어 배여 진 몸에 상철 태극기로 채워 그대여 나 또한 당신의 의지를 불태워 형제여 상처 난 한국살 끊임없이 외워”, “잊지 마 포장뿐인 자의 혀는 믿지 마 진실과 거짓 사이 그대여 길을 잃지 마” 등이 있어 5 ·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그의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또한 슈가는 2016년 1월10일 트위터를 통해 “나에게 있어서 나의 슬픔을 참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다. 하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슬픈 건 매우 힘든 일이다”. “난 무뎌지는 게 너무 싫다. 많은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이 영광스러운 날들을 당연시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축복받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명). 부족한 인간이기에 매 순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음악 장인

슈가가 인기 있는 이유는 겉모습뿐이 아니다. 그 뒤에 탄탄한 실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슈가가 가능했다.

슈가는 학창시절 별명이 ‘민달팽이’였을 정도로 말을 느리게 한다. 이 때문에 과거 출연한 ‘두시탈출-컬투쇼’에서 DJ들은 “슈가 씨는 말투가 술이 취한 듯한 말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평소 나긋하고 느린 슈가의 목소리는 랩할 때 날카롭고 정확한 발음으로 변해 듣는 이를 랩으로 홍콩을 보낸다. (Feat. Cypher PT.3 : KILLER)

또한 슈가는 음악적 욕심도 있어 주기적으로 믹스테이프를 발매하고 팀 내에서 RM에 이어 작사, 작곡 등 앨범 작업에 많이 참여하는 멤버이며 올해 초 수란의 ‘오늘 취하면’을 프로듀싱해 음악적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했다.

사진=네이버 V앱 방송화면 캡처

이런 많은 매력을 가진 슈가는 인터넷 소설 속에 나올 법한 이름 ‘민윤기’로 세 글자로도 설레게 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민빠답(민윤기에게 빠지면 답이 없다)’의 별명으로 수많은 덕후들을 학살하고 있다.

2014년 5월17일 방탄소년단 팬 사인회에서 한 팬은 슈가에게 “민윤기를 고소합니다. 저를 아프게 하니까요. 민윤기 이 위험한 남자야. 나를 힘들게 하는... 책임져라!”라고 울부짖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되며 많은 팬들의 공감을 샀고 현재 조회수가 200만여건에 달한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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