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후원자 "교회서 간증하고 1,500만원 받아갔는데" 충격

스포츠한국 속보팀 입력 2017. 10.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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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 김성배 씨가 이영학을 후원한 후 겪은 충격을 털어놓았다.

김성배 씨는 25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인언론사에 근무하고 있다"며 "나한테 연락이 왔다. 자기 딸 치료비가 없다 그래서 좀 도와 달라 그래서 시작이 된 거다. 검색을 해 봤다. 공중파에서도 프로그램이 나갔고 거기 보면 진짜 딱하더라. 자기가 (미국으로) 오겠다 그래서 한번 와봐라, 큰 기대는 하지 말라 그래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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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속보팀] '김현정의 뉴스쇼' 김성배 씨가 이영학을 후원한 후 겪은 충격을 털어놓았다.

김성배 씨는 25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인언론사에 근무하고 있다"며 "나한테 연락이 왔다. 자기 딸 치료비가 없다 그래서 좀 도와 달라 그래서 시작이 된 거다. 검색을 해 봤다. 공중파에서도 프로그램이 나갔고 거기 보면 진짜 딱하더라. 자기가 (미국으로) 오겠다 그래서 한번 와봐라, 큰 기대는 하지 말라 그래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씨는 "나랑 친분 있는 목사님이 있다. 그 목사님한테 부탁했더니 신앙 간증시간을 줬다"며 "이영학이 간증을 했다. 그래가지고 교회 분들이 8000여 불을 모금해서 줬다. 2009년 2월로 기억한다. 맨 처음에 봤을 땐 오죽 딱하면 미국까지 와서 도움을 청하나 느꼈는데 과거를 얘기하더라. 의정부에서 조폭들 심부름하고 그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움을 줘야 겠다 그래서 LA로 갔다. 2,000불(약 226만원)밖에 모금을 못했다더라"며 "여기(시애틀)서 1만불(약 1,128만원)이 넘었다. 한 1만 2,000불(약 1,354만원) 정도 될 거다. 그리고 돌아가서 몇 달 지나 내년에 아연이 데리고 다시 가려고 그런다, 간 김에 관광도 좀 하고 그러려고 한다 해서 오지 말라 했다. 후원 받아서 관광하겠다는 그거는 잘못된 생각이다"고 했다.

지난 2일 이영학의 범죄 행각이 드러난 것에 대해선 "어금니 아빠 그러는데 깜짝 놀랐다. 얼굴 보니까 이영학이더라. 머리가 띵 해서 며칠간 잠을 못 잤다. 그렇게 끔찍한 일까지 저지를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이영학도 맨 처음 봤을 땐 다른 생각을 갖고 있던 것 같지 않다. 이게 후원금이 쌓이니까 재미를 봐서 그런 쪽으로 빠져들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repor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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