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헤비메탈 30주년, 문래동서 울릴 축제의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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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메탈의 성지 바켄(wacken 3d)>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매년 세계 최대의 메탈 음악 축제를 여는 독일을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메탈의>
한국에서 정통 헤비메탈 페스티벌을 접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문래 메탈 시티는 문래동 철재 산업단지에서 시작된 지역 기반 음악 브랜드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리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며 발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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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윤태호 기자]
201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메탈의 성지 바켄(Wacken 3D)>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매년 세계 최대의 메탈 음악 축제를 여는 독일을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바켄에 모인 관객들과 함께 람슈타인(Rammstein) 노래를 합창하고, 앨리스 쿠퍼(Alice Cooper)의 쇼를 만끽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일이 아닌가.
한국에서 정통 헤비메탈 페스티벌을 접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지금 소개할 페스티벌에 더 관심이 간다. '2017 문래 메탈 시티(Mullae Metal City)'라는 타이틀에 한국 헤비메탈 30주년이라는 부제가 더해진 이 행사는 총 12팀의 헤비메탈 밴드가 공연을 펼치는 보기 드문 음악 축제다.
▲ 2017 문래 메탈 시티. |
ⓒ MMC |
또한, 올해 20주년 기념 앨범 < Memoirs Of The War >를 발표한 바세린(Vassline), 부산을 대표하는 데스메탈 밴드 데릭(Derrick), 2016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헤비니스 부문을 수상한 메써드(Method),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Dark Mirror Ov Tragedy), 오랜 활동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들로 구성된 몬스터 리그(Monster League), 트랜스코어 밴드 인유어페이스(In Your Face) 등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가 총출동한다.
페스티벌의 총괄기획을 맡은 어반아트 이승혁 대표는 "문래 메탈 시티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헤비메탈이란 장르를 한 자리에서 즐길 특별한 기회이며, 나아가 문래동이 한국 헤비메탈의 메카가 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11월 18~19일 양일간 문래동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티켓은 엔터크라우드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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