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美 배우+PD들, '무도' 멤버 알아봐 신기"(인터뷰)

황소영 입력 2017. 8. 10. 09:37 수정 2017. 8.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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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미국 현지에서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6일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멤버들과 함께 LA로 떠났다. NBA 스타 스테판 커리 형제 편이 방영된 직후였다. '무한도전'의 이색적인 친선 농구경기는 ESPN, CBS, USA Today, Yahoo, New York Daily News, Sports Illustrated.com, Sports Nets, Sporting News, SB Nation 등 다수의 외신이 관련 동영상을 게재하며 소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 반응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있다. 하하는 9일 자신의 SNS에 "한국 예능이 최고네요!! 지금 미국인데 뜨겁네요~알아보네 우릴. (특히 재석이 형 주나형을..!) 뻔한 농구 경기를 기발함으로. 커리를 대하는 한국 예능의 자세! 무도인으로서 예능인으로서 너무 영광입니다. 그리고 자부심이 생기네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 김태호 PD는 일간스포츠에 "하하가 조금 과하게 글을 올린듯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어제는 CNN에서도 방송이 나갔다. 넷플릭스에 방문했을 때는 배우들이나 프로듀서들도 알아보더라. 신기했다"면서 "스테판 커리가 워낙 대단한 사람이라 이렇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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