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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김소현과 사귀란 반응? 내가 범죄자 되는 기분"
윤혜영 기자 입력 2017. 07. 20. 00:58기사 도구 모음
배우 유승호가 '군주'에서 호흡을 맞춘 김소현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호는 18일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연출 노도철, 이하 '군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승호는 "김소현이 인터뷰에서 '유승호와 연기하면서 설렜다'고 했는데 봤느냐"란 말에 "소현 씨가 티를 잘 안 냈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승호는 김소현과의 키스신 비화도 털어놨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배우 유승호가 '군주'에서 호흡을 맞춘 김소현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호는 18일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연출 노도철, 이하 '군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승호는 "김소현이 인터뷰에서 '유승호와 연기하면서 설렜다'고 했는데 봤느냐"란 말에 "소현 씨가 티를 잘 안 냈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제가 여기서 '저도 설렜어요' 하면 굉장히 위험한 거 아니냐. 아직 미성년자라서"라고 웃으며 "저는 소현 씨가 굉장히 대단하다고 느낀 게 제가 제작발표회 때도 단어 선택이 잘못되긴 했지만 '누나 같다'고 했다. 그동안은 연상의 파트너하고 작품을 많이 하다 보니까 제가 챙김을 받았단 느낌을 많이 받았다. 처음에 소현 씨랑 하게 됐다고 했을 때 나보다 6살이 어리니까 내가 많이 챙겨주고 도움을 줘야 되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갔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혼자서 너무 잘하고 오히려 연기할 때 저에게 도움을 줬다. 제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준 친구라서 그렇게 얘기한 거다. 같이 배를 탄 인원으로서 나이는 어리지만 어떻게 보면 연상의 배우들처럼 제가 믿을 수 있고 의지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김소현과의 키스신 비화도 털어놨다. 그는 "그렇게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상황이 젖어 있었고 밤이었다. 감독님께서 요구하신 게 허리를 끌어 안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물론 그림은 이쁘게 나왔는데 진짜 키스를 한 게 아니냐고 물으시더라. 그런 건 정말 아니었다. 키스는 아니었고 그냥 입맞춤이었지만 상황이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쁜 장면이라고 말씀 많이 해주셔서 소현 씨하고 '진짜 다행이다' 했다. 그날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오고 춥고 힘들었다. 다행히 예쁘게 잘 나와서 좋았다"고 떠올렸다.
두 사람의 '케미'에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유승호는 이 말에 "제가 범죄자 같아서"라며 당황하다가 "응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소현과 로맨틱 코미디에서 다시 호흡을 맞춰달라"는 시청자의 의견에도 화답했다. 그는 "소현 씨하고 로맨스 코미디에서 만나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며 "이번 멜로는 로맨틱 코미디의 사랑이 아니고 희생적인 사랑도 있고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랑에 더 가까운 느낌을 받았다. 저도 25살인데 그걸 공감하기엔 '아직은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현 씨는 더더욱 그럴 것 같다. 조금은 가벼운 알콩달콩한 작품에서 만나면 서로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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