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지창욱, 로맨스+스릴러 새 역사를 쓰다

김유림 기자 입력 2017. 7. 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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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과 지창욱 주연의 ‘수상한 파트너’가 로코계 새 역사를 만들었다. 


‘수상한 파트너’가 지창욱-남지현-최태준-나라를 비롯한 배우, 작가, 감독까지 역대급 ‘케미 지옥’ 드라마를 완성하며 40회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마지막까지 심쿵 로맨스와 쫄깃 스릴러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제대로 핑퐁 밀당을 펼쳐 진한 여운을 안겨줬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 박선호 연출 / 더 스토리 웍스 제작)’는 범접불가 뇌섹 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지난 13일에 방송된 ‘수상한 파트너’ 마지막 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일상으로 돌아가 여느 커플들처럼 현실 로맨스를 즐기는 알콩달콩한 모습과 함께 평생 서로를 사랑할 것을 약속하며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지봉커플’의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안겨줬다.

이에 그동안 얽히고설킨 운명 속 인연과 악연 사이를 오갔던 ‘지봉커플’의 로맨스와 충격 반전을 선사했던 연쇄 살인범 정현수(동하 분)를 둘러싼 사건들을 되짚어보며 ‘수상한 파트너’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

‘수트너’가 남긴 것 1. ‘로코킹’ 지창욱 X ‘로코퀸’ 남지현, 역대급 케미 장인들의 재발견!

‘수상한 파트너’는 두 주인공인 지창욱과 남지현의 재발견의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창욱은 첫 로코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로코 체질인 듯 로맨틱한 눈빛 연기, 부드러움과 섹시함, 멍뭉미를 동시에 뿜어내며 천의 매력을 가진 ‘노지욱’으로 완벽 변신해 여심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연기 내공을 쌓아 온 남지현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은봉희 역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 내 ‘힐링 여주’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특히 지창욱과 남지현이 각각 ‘로코킹’과 ‘로코퀸’으로 펼친 환상적인 로맨스 케미는 시청자들을 무한 심쿵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두 사람은 실제 연인 사이를 방불케 할 정도로 설레면서도 마음을 뒤흔드는 ‘핑퐁 로맨스’를 펼치며 어떤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찰떡 호흡을 보여줘 역대급 케미 커플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수트너’가 남긴 것 2. 美친 연기! 美친 하드캐리! 배우들의 열연!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지욱-봉희와 함께 밉지 않은 사각 관계를 형성했던 지은혁 역의 최태준, 차유정 역의 나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욱과 봉희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큐피드 역할을 했던 은혁 역의 최태준, 당당하면서도 짠한 구석이 많았던 유정 역의 나라는 선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드라마의 흥미를 높였다.

또한 매회 소름을 돋게 만드는 ‘미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한 배우가 있다 바로 연쇄 살인범 정현수 역을 맡은 동하다. 의중을 알 수 없는 섬뜩한 표정과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을 일삼으며, 냉혹한 살인마의 눈빛과 억울하게 누명을 쓴 착한 청년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연기해 시청자들을 여러 번 놀라게 만들었다. 뻔하지 않은 악역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동하의 활약은 ‘수상한 파트너’ 속 쫄깃한 스릴러에 힘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함을 선사했다.

지욱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로펌 어벤져스로 활약한 변영희 역의 이덕화, 방계장 역의 장혁진,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을 뽐낸 나지해 역의 김예원은 ‘수상한 파트너’ 속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이 밖에도 악독한 검사 장무영 역의 김홍파, 귀여운 엄마를 연기했던 홍복자 역의 남기애와 박영순 역의 윤복인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는 ‘수상한 파트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수트너’가 남긴 것 3. ‘심쿵 로맨스+쫄깃 스릴러’ 갓기영X갓선호 환상 하모니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들과 핑퐁 밀당을 겨룬 이들이 바로 권기영 작가와 박선호 감독이다. 심쿵 로맨스와 쫄깃 스릴러 사이를 오가며 극의 흡입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권기영 작가의 필력은 자동으로 ‘갓기영’을 외치게 만들었다. 지욱과 봉희의 단짠 로맨스는 로맨틱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심쿵하게 만들었다. 또한 봉희가 누명을 쓰게 된 장희준(찬성 분) 살인 사건, 지욱 부모의 화재 사건에 이어 정현수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 배치된 복선들과 진실이 하나 둘 드러나며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맞춰질 때마다 예상 밖의 충격을 선사하며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에 감성과 몰입도를 더하는 연출을 펼친 박선호 감독은 매 순간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찬양을 받았다. 악연과 인연 사이에 놓인 지욱과 봉희의 모습,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만든 빗속 장면, 오직 두 사람의 호흡에 몰입하게 만든 ‘숨멎 무음 키스’, 애틋하고 짜릿한 첫 날밤 등 매회 무한 캡처를 불러일으키는 장면들로 가득 채워졌다. 뿐만 아니라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스릴러 장면들도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놓치지 않고 극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감각적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수트너’가 남긴 것 4. 화제성X온라인 접수! ‘수트너 신드롬!’

‘수상한 파트너’는 드라마 시작 전 티저 영상은 물론 매 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몰이를 이어갔다. 요즘 드라마 인기를 증명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 수목드라마 1위, 온라인 화제성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CJ E&M과 닐슨코리아가 조사하는 콘텐츠영향력지수(CPI)에서 상위권을 유지했고, 남녀 주인공인 지창욱과 남지현이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한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동영상 인기 순위를 싹쓸이 점령하며 ‘수트너 신드롬’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탁월한 연출력, 그리고 역대급 케미를 만들어내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수상한 파트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과 로맨스-스릴러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낸 권기영 작가, 이를 환상적인 영상으로 구현해낸 박선호 감독의 연출력이 한데 모아져 환상 케미를 이루며 역대급 ‘케미 지옥’ 드라마로 등극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5월 10일 따뜻한 봄날에 첫 방송을 시작해 약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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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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