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이쯤되면 팀킬?" 뮤지 어설픈 두둔→유세윤 거짓 해명 논란

윤혜영 기자 입력 2017. 7. 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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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유세윤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뮤지가 "자신의 제안"이라고 두둔한 것이 재차 논란을 낳고 있다.

유세윤 측은 해당 발언을 두고 애드립이라면서 오른 흥에 벌어진 실수라고 사과했으나, 뮤지의 발언에 따르면 이는 처음부터 일부러 의도했던 것이 돼 버린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사과 기자회견까지 연 유세윤이 또다시 어처구니 없는 말실수를 하자 그 해명이 진심 어린 사과가 맞을지 의심하게 한 바, 뮤지의 앞뒤 맞지 않는 두둔은 그 진정성에 쐐기를 박는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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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 유세윤 장애인 비하 논란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코미디언 유세윤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뮤지가 "자신의 제안"이라고 두둔한 것이 재차 논란을 낳고 있다.

8일 'SM타운 라이브 6 인 서울(SMTOWN LIVE 6 IN SEOUL, 이하 'SM타운 라이브')에 그룹 유브이(UV) 멤버로 무대에 오른 유세윤은 팔을 브이(V)자로 벌리는 포인트 안무에 대해 설명하던 중 "팔을 작게 벌리면 너무 '병X' 같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슈퍼주니어 신동이 깜짝 놀라 이를 수습했고, 유세윤 역시 무릎을 꿇고 사과했지만 결국 해당 사실이 공론화되면서 논란이 됐다. 공식석상인데다 아이들은 물론, 장애인 관람석이 있는 자리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비속어 사용은 적절치 못했다는 여론이 다수였다.

결국 소속사는 10일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당시 유세윤이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됐다"는 설명을 덧댔다.

이후 뮤지 역시 유세윤을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세윤 형의 즉흥 발언이 아니었다. 저희끼리 리허설을 하던 도중 유브이의 무모한 콘셉트를 보여주자고 제가 제안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입장은 또 다른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앞선 유세윤의 해명과 아귀가 맞지 않았기 때문. 유세윤 측은 해당 발언을 두고 애드립이라면서 오른 흥에 벌어진 실수라고 사과했으나, 뮤지의 발언에 따르면 이는 처음부터 일부러 의도했던 것이 돼 버린다. 뮤지의 의리 넘치는 덮어쓰기인지, 소속사의 거짓 해명인지 오류가 생긴 셈.

특히나 유세윤은 그동안 말실수로 여러 번 사과를 해온 터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사과 기자회견까지 연 유세윤이 또다시 어처구니 없는 말실수를 하자 그 해명이 진심 어린 사과가 맞을지 의심하게 한 바, 뮤지의 앞뒤 맞지 않는 두둔은 그 진정성에 쐐기를 박는 격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뮤지|유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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