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김민종, 김건모 결혼? 인연 만나기 전까지 내버려 둬라" (아싸라디오)

노한솔 기자 입력 2017. 6.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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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디오' 배우 안재욱이 알콩달콩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DJ 김흥국은 조세호에게 "너 왜 안재욱 결혼식 안 왔어"라고 물었고, 안재욱과 친분이 전혀 없었던 조세호는 당황하며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반박해 화제가 됐다.

안재욱은 "이제 결혼한지 2년 조금 지났다. 내가 총각일 때도 아무리 말해줘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남의 일 같다"며 "내가 김민종 김건모 내버려 둬라. 인연을 만나기 전에 놀게 놔두는 게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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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디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아싸라디오' 배우 안재욱이 알콩달콩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김흥국, 안선영의 아싸라디오’에는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조세호를 '프로불참러'로 만든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DJ 김흥국은 조세호에게 "너 왜 안재욱 결혼식 안 왔어"라고 물었고, 안재욱과 친분이 전혀 없었던 조세호는 당황하며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반박해 화제가 됐다.

안재욱은 "결혼을 통해서 화제가 많이 됐다. 이건 조세호씨보다 다 김흥국씨 덕분이다. 조세호씨가 김흥국씨에게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CF의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 다 거절했다. '이걸 왜 나하고 찍습니까'했다. 김흥국씨랑 조세호씨랑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DJ 안선영은 "역시 의리남이다"고 호평했다.

이어 안재욱의 아내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의 러브스토리가 이어졌다. 안재욱은 최현주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만나 지난 2015년 웨딩 마치를 올렸다. 그는 "다른 작품에 비해서 키스신이 많은 작품이었다. 실제로는 공연할때 더 조심스러웠다"며 "연기라고 생각하면 괜찮은데, 괜히 남들에게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더 조심했다"고 말했다.

최현주와 첫 만남에 대해서는 "딱 처음 본 날 운명이라는 느낌이었다. '너무 좋다' 했다"며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놓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실제 사랑한 제작자가 너무 좋아했다"며 "그 작품을 또 할 순 없으니까 행복하면서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DJ들은 그의 절친 김민종, 김건모, 박수홍, 송은이에게 결혼의 좋은 점을 한 마디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안재욱은 "이제 결혼한지 2년 조금 지났다. 내가 총각일 때도 아무리 말해줘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남의 일 같다"며 "내가 김민종 김건모 내버려 둬라. 인연을 만나기 전에 놀게 놔두는 게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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