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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③] "빅뱅 탑, 벤조다이아제핀 검출..중환자실 치료 계속"

황지영 입력 2017.06.07. 16:21 수정 2017.06.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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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먹은 약물 중 벤조다이아제핀이 검출됐다.

이대목동병원은 7일 오후 4시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탑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홍보실장을 겸하는 이비인후과 김한수 교수, 주치의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 신경과 김용재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최희연 교수가 참석했다. 브리핑은 환자 가족과 상의 후에 진행됐다.

응급의학과 교수는 "벤조다이아제핀이라는 약이 정확하게 검출이 됐다. 환자가 먹었다고 추정되는 처방약 중에는 벤조다이아제핀과 항우울제가 같이 있었다. 소변검사로는 항우울제 검출이 불가했다. 어느 정도 환자가 복용했는지 모르겠다. 환자의 진술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데 깨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탑의 중환자실 필요는 계속 필요하다. 의사는 "이산화탄소농도가 계속 높아서 위험한 상황이었다. 크게 호전된 것은 아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였다. 아주 미세하게 수치가 잡혔다. 여전히 탑은 의식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 혹시 모를 호흡 부전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 중환자실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탑의 의식이 명료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술이 취한 상태도 의식이 명료하지 않다고 표현한다. 지금 탑의 의식 상태는 조금 나아져서 깨우면 눈을 뜬다. 그러나 눈 뜬 상태를 지속하지 못한다. 잠이 든 상태보다는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의학적으로는 의식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탑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오랜 시간 깨어나지 않아 이곳으로 실려왔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의 직위를 잃은 탑은 지난 5일부터 4기동단 본부소대로 이동해 대기 중이었다. 전출 당일 오후 10시 평소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처방받은 신경안정제 등을 과다 복용해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한편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두 차례 흡연에 대해 인정했으며 소속사를 통해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앞에 직접나서 사죄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고 사과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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