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IS] 문희준, 악플 자초..'혼전 임신' 해명이 불러온 역효과
문희준은 11일 KBS 쿨FM '문희준 정채형의 즐거운 생활'에서 혼전 임신에 대해 "'아니다'라는 부정도 '맞다'라는 긍정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희준의 해명은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그는 혼전임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지 않았지만 소속사 측은 "혼전 임신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소율 측도 마찬가지의 답변을 해왔다. 당시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혼전 임신으로 불통이 튀었고, 축복 받아야할 소식이지만 해명이 난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20년 지기 팬들의 원성도 들었다. 최근 열린 20주년 콘서트는 결혼을 앞두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팬들은 자신들을 시누이 취급했냐고 발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희준은 '단 한 순간 조차 팬을 ATM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 '이제는 공연조차 하기가 두렵다. 결혼 때문에 자금을 모으려 콘서트한다는 말을 들을 자신이 없다. 결국 가수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버리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고 슬프다'고 토로했다.
결국 잡음은 두 사람의 결혼식까지 이어졌다. 지난 2월 소율과 결혼식 기자 간담회에서도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말해 취재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각종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명은 커녕 질문을 받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했다.
결과적으로 3개월 후에 밝혀질 임신 소식을 막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처음부터 인정하면 팬들도 실망하지 않았을 거다' '어차피 다 알게될 거 왜 거짓말을 해서 축복받을 일에 욕을 먹는지'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희준은 분명 소율을 배려 차원에서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중들의 실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문희준은 지난 2월 소율과 결혼해 아이돌 1호 부부가 됐다. 문희준과 소율 측은 최근 "이번 주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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