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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온에어] '사람이좋다' 이다도시 "이혼 후 싱글맘 8년째, 남편 루머탓 떠날까 고민"

윤혜영 기자 입력 2017. 04. 02. 08:50 수정 2017. 04. 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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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아기 아빠가 암이 발견돼서 일단 첫 번째 목표는 수술이었고 이후에 굉장히 길다. 한참 동안 치료도 받고 다행히 완치됐다. 이혼 때문에 아기 아빠가 암에 걸렸다고 많이들 생각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 요새 인터넷에 보니까 이다도시 남편 사망 검색어까지 나온다. 그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보더라.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얘기하는데 정말 상처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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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다도시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내일도 울랄라, 이다도시' 편으로 꾸며져 이다도시가 출연했다.

이다도시는 외국인, 다문화 가정, 싱글맘, 워킹맘, 이혼녀 등의 수식어에 대해 "그렇죠.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싱글맘으로 고생은 조금 했지만 두려웠던 것 만큼 힘든 시간은 전혀 아니었다"며 "혼자라서 무너질 거다, 혼자라서 약하다, 혼자기 때문에 그런 불쌍한 시선 받고 싶지 않았다. 한국에 오지 않았다면 '만약에 이런 인생 살지 않았을 텐데'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다도시는 2009년 이혼 후 홀로서기 8년째다. 두 아들 중 첫째 아들 유진은 프랑스 유학 중이고 그는 둘째 아들 태진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아들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태진이는 엄마가 좋아하는 찜질방에도 함께 가고, 엄마가 혼자 즐기는 마사지 시간도 만화책을 보면서 묵묵히 기다려줬다.

이다도시는 5년 전 프랑스 언어문화학과 교수로 부임해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특히 그의 학교 연구실로 절친 하일이 찾아왔다. 하일은 이다도시의 이혼에 대해 "이다도시가 참 힘들었다. 얼마나 힘들었겠느냐"라고 했다.

이다도시는 이혼과 홀로서기 당시, 하일이 힘이 돼 줬다고 했다. 그는 "20년 친구다. 벌써 세상에"라며 "영원한 친구다. 조언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역시 하일 씨가 있었다. 한국도 사랑하시고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많은 조언 주셨다. 들어주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다도시는 "(이혼 후) 갑자기 내 인생이 무너졌다. 대스타 아니지만 원래 스캔들 같은 일이 없었다. 이혼 관련 기자회견 하고 인생이 하루 아침에 달라졌다. 시선도 달라졌고"라며 세상의 시선과 루머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아기 아빠가 암이 발견돼서 일단 첫 번째 목표는 수술이었고 이후에 굉장히 길다. 한참 동안 치료도 받고 다행히 완치됐다. 이혼 때문에 아기 아빠가 암에 걸렸다고 많이들 생각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 요새 인터넷에 보니까 이다도시 남편 사망 검색어까지 나온다. 그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보더라.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얘기하는데 정말 상처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럼에도 이다도시는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했다. 그는 "한참 어려웠을 때 떠날까 생각도 했다. 나도 스스로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었다. '해낼 수 있을까'. 형편적으로 아슬아슬했고 애들도 어렸고. 근데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동안 행복하게 살아왔고 갑자기 무너지고 다 포기했으면 부모님께서도 엄청 섭섭하셨을 거고 애들한테도 좋은 시간이 아니고 친구들도 섭섭했을 텐데. 너무나 친절하고 사랑 가득한 시선 덕분에 해내고 싶었다. 고개를 혼자서 넘어가고 싶었다.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진짜 믿어주시고 항상 곁에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다도시는 "대한민국에 이혼한 사람도 많고 싱글맘도 많다. 이혼일 뿐이다. 전쟁 이야기 아니고. 우리 세상에서 이혼보다 더 심각한 상황 얼마나 많은데.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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