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TV톡톡]'미우새', 30주 연속 동시간대 1위..'어머니의힘'

입력 2017.04.01. 13:18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30주 연속 시청률 1위를 달성한 것에는 어머니들의 공이 컸다.

평생을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은 청소년부터 노년 시청자까지 폭넓게 공감했다.

또 한가지 '미우새'의 매력은 철저하게 어머니들과 자식들의 만남을 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다는 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시청자와 공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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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30주 연속 시청률 1위를 달성한 것에는 어머니들의 공이 컸다. 평생을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은 청소년부터 노년 시청자까지 폭넓게 공감했다. 철없는 중년들의 싱글 라이프를 어머니들의 눈으로 들여다보면서 지금까지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지난달 31일 방송까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처음 방송된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동시간대 1위를 내주지 않았다. 말 그대로 금요일 예능의 강자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사실 ‘미우새’가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MBC ‘나 혼자 산다’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보였다. 하지만 ‘미우새’의 특별함은 어머니들에서 나왔다. 거침없는 독설가지만 아들 자랑을 쉬지 않는 김건모 母, 새로운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박수홍 母, 푸근하고 다정한 토니 母까지 VCR을 함께 보면서 공감이 가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단순히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의 출연이 아닌 결혼 하지 못하는 세대와 그를 지켜보는 부모 세대의 관점이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겨 있기에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더해 출연자들 역시도 ‘미우새’와 함께 하면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 번 연애에 큰 상처를 입은 허지웅은 연애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박수홍은 ‘미우새’를 만나서 마음껏 자신이 꿈꾸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에 도전하고 있다.

또 한가지 ‘미우새’의 매력은 철저하게 어머니들과 자식들의 만남을 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머니들은 걱정을 하지만 간섭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 그리고 김건모와 박수홍은 변함없이 철없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행동을 계속 이어간다. 부모와 자식이 한 가족이고 많은 영향을 주고받지만 서로를 바꿀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다는 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시청자와 공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감하기 어려운 시대에 ‘미우새’가 보여주는 공감은 누군가에는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고 있다. ‘미우새’의 승승장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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