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폄하에 쉽게 겁먹지않아, 모든 것 운명이라 받아들여"

뉴스엔 2017. 3. 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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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잡지 틴 보그(TEEN VOGUE)는 3월 21일(현지시간) '왈레와 찰리 푸스에게 사랑받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을 만나다(Meet BTS, the K-Pop Group Loved By Wale and Charlie Puth)'라는 제목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틴 보그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미국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에서 '봄날'로 10위권에 진입한 최초의 K팝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리더 랩몬스터는 "어떤 음악 차트이든 상위권에 오르는 건 흥분되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충격이었다. 스케줄 중이라 소리를 지르지는 못 했다"고 말했다. 진은 "지난해 빌보드 200 차트에서 '윙즈(WINGS)'가 26위를 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든 생각과 비슷했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라고 기쁨을 표했다.

"아티스트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아티스트를 폄하하려고(Bring Down) 하는 일들이 있는데 방탄소년단은 그런 유명세의 이면에 어떻게 대처하나"라는 질문에 지민은 "난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다. 난 방탄소년단 혹은 날 폄하하려는 사람들이 있어도 쉽게 겁먹지 않는다. 내 가족이 항상 날 위해 있어주고 있어 더 그렇다"고 답했다.

랩몬스터는 "요즘 모든 것들을 내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그건 그림자 같은 것이고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라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난 성공적인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이 날 이끌어줬다. 그 믿음으로부터 내가 필요로 하는 모든 힘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내 에너지를 다른 멤버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콜라보, 커버 곡, 믹스테이프 작업 등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랩몬스터는 지난 20일 미국 출신 래퍼 왈레(Wale)와 함께 부른 신곡 '체인지(Chang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음악 팬들뿐 아니라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5년 3월 1990년대 G-funk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뮤지션이자 미국 힙합계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워렌 지(Warren G)와 'P.D.D(Please don't die)'를 발표한 데 이어 왈레와의 콜라보까지 선보이며 11년차 실력파 래퍼 랩몬스터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랩몬스터는 "왈레가 내게 콜라보를 제안했을 때 정말 충격받았다. '우리가 함께 파티 송을 불러야하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뭔가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다. 신곡 제목은 '체인지'다. 미국은 미국의 상황에 놓여 있고 서울도 서울만의 상황에 놓여 있다. 문제점들은 어디에나 있고, '체인지'는 변화를 바라는 노래다. 왈레는 경찰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가 어린 시절부터 맞닥뜨려온 문제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난 한국과 내 문제들, 그리고 트위터상에서 키보드로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첫 믹스테이프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제이홉은 "지금도 작업 중이다"며 "믹스테이프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 27일 출신 가수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히트곡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을 커버한 음원을 발표해 방탄소년단 메인 보컬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막내 정국은 "완벽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녹음을 수 차례 거듭했다"며 "직접 곡을 만드는 것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 없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 12일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 19-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티뱅크 홀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개최하고 4만4,000여 명의 남미 팬들을 만난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초까지 미국 뉴어크, 시카고, 애너하임 등 북미를 돌며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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