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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아까운 스피카, 이효리도 어쩔 수 없는..

입력 2017. 02. 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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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EXID는 더 이상 불가능한 걸까? 주목 받지 못하고 소위 말해 뜨지 못하면 사라지는 게 슬픈 현실이라지만 해체를 결정한 스피카는 분명 두고두고 아까운 걸그룹이다.

실력면에서는 다른 걸그룹에 뒤쳐지지 않는 스피카이지만 아쉬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6년 차 스피카는 걸그룹 역사 뒤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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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제2의 EXID는 더 이상 불가능한 걸까? 주목 받지 못하고 소위 말해 뜨지 못하면 사라지는 게 슬픈 현실이라지만 해체를 결정한 스피카는 분명 두고두고 아까운 걸그룹이다. 

스피카는 별자리 처녀자리 중 가장 밝은 1등성 별을 가리킨다. 2012년 2월에 데뷔한 5인조 걸그룹 스피카 역시 가요계의 가장 밝은 별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김보형, 김보아, 양지원, 나래, 박시현으로 구성됐으며 당시 이효리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에서 탄생해 '이효리 여동생 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러시안룰렛'으로 데뷔한 이들은 'I'll be there'을 비롯해 이듬해 여름 '투나잇'으로 급부상했다. 2014년 1월에는 'You Don't Love Me'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사실 이효리의 후광을 많이 받았다. 2013년 이효리와 함께 온스타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이효리의 X언니'에 출연해 인지도를 확 높였기 때문. 

리얼리티를 통해 이효리가 프로듀싱한 싱글곡이 바로 '투나잇'이다. 힘들었던 지난 날은 잊고 다시 한번 날아보자는 희망적인 가사로 스피카를 향한 이효리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후 스피카의 실력은 꾸준히 재조명됐다. 2015년에는 김보아가 MBC '복면가왕'에 나가 메인보컬의 실력을 입증했고 김보형은 지난해 JTBC '걸스피릿'에서 쟁쟁한 걸그룹 보컬들을 제치고 1대 우승을 차지했다. 

양지원은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등 연기 활동을 통해 그룹의 인지도를 높였고 박시현과 나래 역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들을 만났다. 스피카는 따로 또 같이 활동으로 5년째 열심이었다. 

하지만 한 방이 없어서였을까. 결국 멤버들의 합의 하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 CJ E&M 측 관계자는 6일 OSEN에 "스피카 멤버들이 합의하에 해체를 결정했다. 멤버들 향후 거취는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실력면에서는 다른 걸그룹에 뒤쳐지지 않는 스피카이지만 아쉬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신곡 '시크릿 타임'이 '대박'을 내지 못한 게 컸다. 팬들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이다. 

이들과 비슷한 결과를 낼 뻔했던 걸그룹이 있다. EXID가 주인공. 스피카와 같은 해 같은 달 데뷔한 EXID는 2개월 뒤 멤버 교체를 겪은 뒤 5인조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들 역시 무명생활이 길었다. 

그러다가 2014년 8월에 낸 '위아래'가 초반 시들했던 성적에 비해 엄청난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해가 바뀐 2015년 1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올랐다. 해체 직전까지 갔던 EXID에게 인생 역전이 생긴 셈. 

실제로 솔지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처음에 '위아래'가 잘 안돼서 멤버들 각자의 길을 고민했다. 그러다가 하니의 직캠이 터지고 순위가 올라가더니 결국 1위를 찍었다"며 해체의 순간을 떠올린 바 있다.  

EXID와 다른 길을 가게 된 스피카다. 6년 차 스피카는 걸그룹 역사 뒤로 사라지게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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