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슈퍼맨' 고지용도 성장..승재 다루는 솜씨 제법이네요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지용은 에너지 넘치는 아들 승재와 여전히 힘겹지만 조금은 단란해진 모습을 보였다.
'슈퍼맨' 첫 출연 당시 아들의 힘을 모두 받아내지 못했던 고지용은 조금씩 승재 다루는 솜씨를 자랑, 한층 발전된 아빠로 눈길을 끌었다.
시작은 고난도 기저귀 갈기였다. 아빠의 회사를 찾은 승재는 자동차를 갖고 놀다 시원하게 생리현상을 해결했다.
고지용은 현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그에게 주어진 미션은 기저귀 갈기. 고지용은 급한대로 회사 책상에 승재를 눞혀놓고 기저귀 갈기를 강행했다.
서툴지만 손길은 꽤 야무졌다. 고지용은 "묻었어!"라고 소리치면서도 결국 기저귀 갈귀에 성공, 승재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곧바로 이동한 장소는 직장인들이 가득한 고깃집이었다. 고지용은 승재가 원하는대로 "건배!"를 외치며 둘 만의 외식을 즐겼다.
식당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승재에게 고지용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부탁하기도 했다. 고지용은 먼발치에서 승재를 바라보며 승재를 응원했다. 그리고 숙제를 잘 해결한 승재를 칭찬하며 아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집으로 돌아온 고지용에게는 '목욕'이라는 난이도 최상 미션이 하나 더 남아 있었다. 승재는 발가벗은 채 쇼파 위에 올라가 목욕을 거부했다.
하지만 고지용은 왕주사기를 들고 나오더니 "승재 목욕하기 싫으면 병원 가야해. 병원가면 이거 맞지? 대왕주사 맞으러 가자. 옷 입어"라고 말했다.
이에 승재는 고지용 품에 폭 안기더니 "목욕할래"라며 백기를 들었다. 이와 함께 쉽게 잠들지 않으려는 승재에게 "아빠가 이불 자동차 해주면 잘래?"라며 아들을 설득하는 고급 스킬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늘 승재에게 끌려 다녔던 고지용은 승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승재를 설득할 수 있을지 조금씩 배우고 있었다. 육아바보 고지용이 진짜 아빠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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