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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성적표] <사임당 빛의 일기> 첫방송! 계속 볼까? 말까?

차수현 입력 2017. 01. 27. 13:06 수정 2017. 01. 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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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1회 TV성적표

고단한 워킹맘이자 불안한 계약직 시간강사로 살아가고 있는 서지윤(이영애)은 교수에게 배신을 당하고 현실에 쫓긴다. 벼랑 끝으로 점점 몰려가는 그녀에게 신사임당이 남긴 기록인 '수진방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GOOD
-탄탄한 밑밥깔기 ★★★★★
-로케이션이 빛을 발한 유려한 영상미 ★★★★★

시간강사 지윤을 둘러싼 갑을 횡포, 이기적인 인물들의 틈바구니에서 꿋꿋하게 현실을 헤쳐나가려는 워킹맘의 비애 등 현실 반영 소재로 인물에 대한 공감대를 자아냈다. 또한 현실의 끝을 절박하게 붙잡고 있는 지윤의 상황과 과거와 현재가 뒤엉킨 신비로운 단서들의 등장 등 친절한 사전 설명으로 탄탄한 밑밥깔기에 성공했다.

여기에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빛을 발한 아름다운 장면들과 이와 어우러지는 이영애의 미모는 앞으로 벌어질 사임당과 지윤의 신비로운 연관관계를 판타지 적인 분위기로 풀어나가면서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했다. 또한 사전부터 큰 기대를 자아냈던 이영애와 송승헌의 만남은 예상했던 대로 훌륭한 비주얼 커플의 저력을 자랑하면서 향후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BAD
-정보제공이 과했나, 떨어지는 몰입도 ☆☆☆☆☆
-트렌디함에서 다소 벗어난 부자연스러운 대사와 설정 ☆☆☆☆☆

연속방송을 택한 이유가 보였다. <닥터진>, <신의>, <보보경심> 등 현실에서 과거로 건너가는 주인공을 다룬 비슷한 소재들로 단련된 시청자들에게 있어 이들을 넘어서는 판타지적 상상을 선사하기엔 다소 부족했다. 또한 최근 <시그널>, <도깨비>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빠른 흐름으로 중무장한 트렌디한 드라마들이 매시각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실정 속에, 시작 10분 안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하면 고정 시청층을 잡기는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의 오히려 사전 설명이 비중이 과해진 탓에 재미를 떨어뜨렸다는 평.

여기에 우연을 가장한 작위적 연출이 빚은 좀처럼 맞물리지 않는 판타지 설정도 아쉬움으로 꼽혔다. 이밖에도 워킹맘의 비애를 설명하기 위해 넣었다기엔 다소 과했던 분노유발 설정과 어색한 대사들까지 더해져, 남녀주인공의 매력은 기대했던 것보다 임팩트가 다소 부족해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판타지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1화는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암울한 서지윤의 처지만 주로 그린 탓에 다소 실망스러운 감이 있다.

한편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SBS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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