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친한 연예인, 김우빈·배정남밖에 없어"(인터뷰)

유수경 기자 2016. 12.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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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친한 연예인이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이번에 '마스터'를 하면서 김우빈과 급격히 가까워졌는데, 그에겐 흔한 일은 아니다.

그는 "이번에는 김우빈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우빈이랑은 종종 연락하고 대화도 많이 한다"며 "그 외엔 없다. 아, 한 명 더 있는데 모델 시절부터 알았던 배정남이다. '마스터'에도 나온다. 오디션 보고나서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하시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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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친한 연예인이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이번에 '마스터'를 하면서 김우빈과 급격히 가까워졌는데, 그에겐 흔한 일은 아니다.

강동원은 최근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나는 배우들보다는 감독님들과 친한 것 같다. 주로 만나서 술 마시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감독님들이나 영화 만드는 분들"이라며 "작품을 하면서 배우들이랑 친해지는 경우는 많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번에는 김우빈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우빈이랑은 종종 연락하고 대화도 많이 한다"며 "그 외엔 없다. 아, 한 명 더 있는데 모델 시절부터 알았던 배정남이다. '마스터'에도 나온다. 오디션 보고나서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하시더라"고 밝혔다.

배우 강동원, 김우빈(오른쪽)이 환하게 웃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또한 강동원은 자신의 성격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엔 무척 말이 없어서 인터뷰하기 힘든 배우라는 소문이 돌았다는 기자의 말에 "예전엔 좀 더 조심스러웠고 지금은 편해졌다. 그때는 나이 많으신 남자 기자분들이 와서 엄청 고압적으로 물어보고 그랬다"며 웃었다.

이어 "신기한 건 데뷔 때 내가 한 말이랑 지금이랑 똑같더라. 나도 놀랐다. 생각이 바뀌었을 법도 한데 데뷔 때 내가 왜 이렇게까지 얘길 했을까 싶다. 지금에서야 현실화되거나 계획 중인거를 저때는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 주로 미래에 대한 생각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나 그런 것들에 대해서다"라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예를 들면 '아시아마켓이 중요하다' 그런 말들인데 지금도 그렇게 똑같이 얘기하고 있다. 언제부터 생각했는지는 모르는데 그때도 그러고 있었더라"며 "팬들이 가끔 예전 글과 비교해서 올려주는데 나도 보고 놀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원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마스터'(감독 조의석)에서 김재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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