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연애' 하지원 "진백림과 열애설? 좋아하는 것 비슷하다 보니.."(인터뷰)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이재하 기자]

하지원이 열애설에 휩싸였던 진백림과는 털털한 동료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에 출연한 하지원은 12월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나 영화에 함께 출연한 진백림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지난해 하지원과 진백림은 각자 SNS에 유사한 게시물을 올려 혹 열애 중인 게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심을 산 바 있다. 당시 하지원 측은 "소설이다"며 부인했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하지원과 진백림은 '목숨 건 연애' 촬영에 돌입했었다.

하지원은 "(열애설 후 촬영하면서) 어색한 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성격도 털털하고, 진백림 씨도 성격이 쾌활한 편이다"며 "서로 '이런 기사가 다 났다'고 웃고 지나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코드가 비슷하다 보니 그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서로 '아 그래, 나도 이런 거 좋아해'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쿨한 관계임을 밝혔다.

또 그는 "진백림 씨가 저를 들어 안아 올리는 장면이 있는데 아주 힘들어 하시더라"며 "감독님이 테이크를 또 가자고 하셔서 아주 미안했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에 하지원, 한제인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지구대 순경 설록환 역에 천정명,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제이슨 역에 대만 배우 진백림이 출연한다. 12월 14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뉴스엔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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