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TOP5 ④] 러블리즈 케이 "'걸스피릿'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인터뷰)

윤준필 2016. 9. 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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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러블리즈 케이 / 사진제공=JTBC ‘걸스피릿’

‘걸스피릿’은 케이의 성장 드라마였다.

케이는 JTBC 아이돌 보컬리그 ‘걸스피릿’에 러블리즈를 대표해 참가했다. 소나무 민재·CLC 오승희·오마이걸 승희·에이프릴 진솔·우주소녀 다원·플레디스걸즈 성연과 함께 A조에 편성된 케이는 조 1위로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B조의 ‘보컬 삼대장’을 상대로 케이가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다.

모든 경연을 마친 케이는 텐아시아에 “‘걸스피릿’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매 무대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무대를 즐겼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케이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무대만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이 결과도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내가 받은 한 표 한 표가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러블리즈의 멤버로서 귀엽고 청순한 모습을 보여줬던 케이는 ‘걸스피릿’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댄스·발라드를 소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탱고 리듬을 즐기고 뮤지컬에 버금가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케이의 선곡은 언제나 도전적이었다.

케이는 JTBC ‘걸스피릿’에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 무대를 꾸몄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케이의 선곡은 1차 경연에서부터 눈에 띄었다. 케이는 “가장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노래고, 존경하는 선배인 보아(BoA)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불렀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꼭 한 번 무대 위에서 불러보고 싶었던 노래”라고 말했다.

반면, 야심차게 결승 첫 번째 곡으로 준비했던 이승철의 ‘서쪽하늘’은 가장 아쉬웠던 무대로 꼽았다. 케이는 “결승전 당시 목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나은 모습으로 ‘서쪽하늘’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고 밝혔다.

‘걸스피릿’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던 멤버는 단연 케이였다. “가창력, 무대매너 등 가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한 케이는 “새 앨범을 준비 중인데, ‘걸스피릿’에서의 경험이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케이는 “앞으로도 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릴 테니, 러블리즈와 케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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