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이승호.19일 공군 입대.."갑작스럽게 소식 전해 죄송, 오래 전부터 준비"

2016. 9.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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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이승호 공식 페이스북
탤런트 이승호(25)가 예고 없이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승호는 19일 오후 진주공군교육사령부에 공군 768기로 입대, 약 24개월 동안 공군 현역병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승호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승호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급작스럽게 공지를 올리게 된 점 양해 말씀드린다”며 “이승호는 사실 오래 전부터 공군 입대를 준비해왔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호는 팬들을 위해 남긴 자필 편지에서 “우선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는 추석을 지내고 19일 공군훈련소에 입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공백기 동안 데뷔 이후의 작품들을 꼼꼼히 돌아보고, 또 여행을 다니며 연기자라는 꿈과 직업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는 팬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이승호는 “몸 건강히 멋지게 잘 다녀오겠다. 기대해 달라”면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입대 편지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승호는 2013년 MBC 드라마 ‘황금 무지개’로 데뷔해 tvN 드라마 ‘갑동이’, KBS 2TV 드라마 ‘아이언맨’, ‘후아유:학교 2015’, ‘오 마이 비너스’, SBS 드라마 ‘피노키오’ 등에서 활약했다.

▼다음은 이승호의 입대 소감 편지 전문▼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승호입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들려드리네요. 우선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드려요. 저는 추석을 지내고 19일 공군훈련소에 입소하게 됐습니다.

활동을 안하는 동안, 2013년 데뷔 이후의 한 작품, 한 작품을 다시 돌아보고 생각했습니다. 연기자라는 저의 꿈과 직업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다가가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여행도 다니며 저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데뷔한 순간부터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군대를 다녀와서 팬 여러분들께도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입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몸 건강히 멋지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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