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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김미경, 엄마가 있어 다행입니다

김풀잎 입력 2016.06.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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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실제 엄마의 사랑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김미경이 딸을 생각하는 특별한 마음으로 보는 이들에게 특급 감동을 주고 있다.

드라마의 뜨거운 사랑만큼 황덕이(김미경) 캐릭터에 대한 사랑도 커지고 있다. 오해영(서현진)의 엄마 황덕이는 엄마 사랑이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현실적인 엄마 캐릭터다. 매 방송마다 딸을 진심으로 생각하며 누구보다 딸을 끔찍이 생각하며 딸의 편에 서는 우리시대 우리들의 엄마이다.

지난 7일 방송된 12회에서 오해영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라디오 상담코너에 사연을 보냈다. 자신의 일들을 모두 털어놓고 상담을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은 반응에 욱한 해영은 결국, 자신의 이름까지 거론해 전국적으로 사실이 드러나면서 망신 당하며 힘들어 한다.

하지만, 딸을 위로해주고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건 역시 가족뿐이었다. 특히, 힘들어 혼자 방안에 밥도 먹지 않고 있는 해영에게 황덕이는 "이판사판 개판 살아보자. 진작 엄마한테 말했으면 그놈들 콩밥을 맥이던 뭘 하든 엄마가 속 시원하게 해줬을 것 아니야. 왜 맨날 엄마한테 말 못하고 혼자 속 앓이해"라며 위로했다. 이어, 방을 나온 덕이에게 다가온 해영은 "엄마 미안해"라며 함께 가슴 아파하는 엄마에게 미안함을 표시했고, 덕이는 "엄마가 미안해. 이름을 그렇게 쉽게 짓는 게 아닌데. 딸자식 이름을 왜 그렇게 성의 없이 대충 지었을까"라며 자신을 탓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울렸다. 

엄마의 위로와 충고에도 불구하고, 박도경(에릭) 때문에 힘들어하는 해영에게 황덕이는 "몰랐을 때도 좋아할 수 있다 쳐, 다 알고 난 마당에 뭐가 아쉬워서 그런 놈한테 마음이 가? 물어뜯어도 시원찮을 판에 있던 정도 똑 떨어질 판에, 너 이 판국에 그 놈 좋아하면 세상천지에 너 같은 팔푼이는 없는 거야. 네가 제일 미친년인거야. 알아?"라며 해영에게 화를 내며 다그쳤지만, 해영은 "다 아는데 마음이 그게 안돼"라며 자신의 힘든 속마음을 밝혔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딸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인 것이다. 현실 속 우리 이야기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려 세대불문하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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