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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TV] 장동민, '나를 돌아봐' 출연..왜 하필 이 시점에

입력 2016. 04. 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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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장동민이 '나를 돌아봐'에 복귀했다. 이번에는 매니저가 아닌 나비의 남편으로, 함께 가상 시월드 체험에 나섰다. 그러나 시기가 문제였다. 타 방송에서의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그의 출연을 놓고 대중은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장동민이 카메라 앞에 섰다. 장동민은 "각오가 어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모르겠다"고 답하며 부끄러워했다. 이날 장동민은 나비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며 시월드 콘셉트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나비는 친정 엄마와 눈물의 이별을 하고 장동민의 집으로 들어왔다. 핵가족인 나비와 달리, 장동민은 온 가족이 모여사는 대가족이었다. 걱정반 설렘반 시집으로 들어선 나비는 어색해했고, 시월드 적응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

장동민은 시어머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연인 나비를 걱정했다. 그는 "(나비에 대해) 걱정되는 게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여우같지 못하다. 먼저 나서서 '제가 할게요'라고 하면 자기가 편할텐데 그러질 못한다. 그런 게 걱정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장동민과 나비는 이날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했다. 실제 연인인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와 달콤한 스킨십들은 평소 다른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들이었다. 특히 나비의 시월드 적응기가 앞으로 또 어떤 재미들을 선사할 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였다.

하지만 장동민의 '나를 돌아봐' 복귀 시기가 문제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의 출연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장동민은 앞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를 통해 한부모가정 아이를 비하하고, 성추행을 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논란은 한 시민단체가 제작진과 출연진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하면서 더욱 확대됐다.

물론, 제작진이 의도한 건 아니었다. 촬영은 장동민이 논란에 휩싸이기 전에 진행됐다.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제작진 입장에선 충분히 억울할 수 있다. 정말 이 정도라면 굿이라도 한 판 벌여야 할 기세다. 하필이면 지금 장동민이 논란의 중심에 섰고, 하필이면 지금 장동민이 '나를 돌아봐'에 복귀한 것일 뿐이다.

장동민은 앞으로 '나를 돌아봐'에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 그동안 숱한 논란을 극복해온 '나를 돌아봐' 제작진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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