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엣지] '꽃청춘' 이어진 여정 속.. 비매너 사과는 없었다

입력 2016. 3. 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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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꽃청춘’ 4인방의 여정은 끝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비매너 논란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배우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 류준열이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인방은 지난주에 이어 아프리카 여행을 이어갔다. 일명 ‘집밖 봉선생’으로 불리는 안재홍은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TV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장면들도 눈에 띄었다. 지평선을 거닐고 있는 코끼리를 발견하는가 하면 빅토리아 폭포에 방문해 감탄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아름다운 배경으로 4인방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재미난 에피소드들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논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는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4인방(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가운을 입고 호텔 조식을 먹는 모습, 수영장에 속옷을 입고 들어간 장면 등이 비매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결과적으로 ‘꽃청춘’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심의 상정 검토를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시대 용어인 ‘독고다이’라는 단어가 사용돼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꽃보다 청춘’ 제작진은 지난 14일 공식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방통위의 심의 상정 검토 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결국 18일 ‘꽃청춘’ 방송을 통한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꽃청춘’ 제작진은 방송을 통한 자막 사과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tvN ‘꽃청춘 아프리카’는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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