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중앙일보

[단독] SM엔터, 본사에 '엑소 편의점' 연다..지난해 말 이수만-정용진 만나 밑그림

이현택 입력 2016. 02. 17. 12:58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다음달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한류 편의점 ‘SUM(썸)마켓’을 세우고 영업에 들어간다. SM엔터테인먼트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사옥 지하 1층에 한류 콘텐트와 식음료 먹거리 등을 결합한 편의점 ‘SUM마켓’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달 초에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삼성동 코엑스아티움ㆍ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ㆍ동대문디자인플라자ㆍ김포공항 등 4곳에 한류 스타와 연계된 상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점 ‘SUM’을 운영하고 있다. SUM마켓은 스타 상품 중 식음료 부분을 확장해 만드는 매장이다.

업계에서는 SUM마켓 1호점에서 ‘슈퍼주니어 너츠’ ‘엑소 찹쌀김스낵’ ‘슈퍼주니어 잼’ ‘소녀시대 와인’처럼 기존 기념품점에서 팔던 제품 외에도 이마트와 협업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할 것으로 보고있다.이번 SUM마켓 사업은 이수만(64)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정용진(48) 신세계그룹 부회장 간의 돈독한 개인적 관계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은 경복고 선후배 관계로, 이 회장은 이마트 대표이사인 김해성(58) 부회장과도 친분이 깊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2월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이 만나 ‘한류 먹거리’에 대한 큰 그림을 어느 정도 그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자체 상표 브랜드인 ‘피코크’를 SM 스타 상품에 표기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한류 먹거리 상품에 ‘피코크’ 브랜드를 병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SM 측에서는 난색을 표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SM과 더불어 연예계를 양분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식음료 등 가공식품 사업 진출은 추진하고 있지 않다. YG의 한 임원은 “아직까지는 ‘삼거리푸줏간’ 등 외식업과 한류 콘텐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공식품 사업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강민경 인턴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삼성동 SUM매장에서 판매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먹거리 제품들. 강민경 인턴기자]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보기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