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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배해선, "김태희와 했던 모든 장면, 생생하게 기억나"

오세림 입력 2015.09.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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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배해선

‘용팔이’ 배해선이 하차 이후 소감을 전했다.

배해선은 SBS‘용팔이’에서 여진(김태희)의 전담 간호사 황현숙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신그룹의 현회장인 한도준(조현재)의 연락책으로 분류되어 여진을 감시해온 그녀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8회에서 의문의 트럭에 치여 사망하며 하차했다.

배해선은 지난 1995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역을 맡아 데뷔해 ‘맘마미아’, ‘시카고’, ‘에비타’, 영화 ‘후아유’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온 뮤지컬디바. 이번 ‘용팔이’를 자신의 드라마 첫 출연작으로 남긴 배해선은 강렬한 연기로 긴장감을 한껏 올리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배해선은 김태희와 했던 모든 연기가 기억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태희씨의 머리를 빗겨주고 화장시켜주던 때나 태희씨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며 스테이크 먹던 때, 그리고 병원 원장님을 칼로 찌르는 때를 포함해 디테일한 장면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라며 “그리고 처음에 황간호사캐릭터가 강렬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많은 분들께 강하게 각인되고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라며 스스로도 놀랐다고 밝혔다.

배해선은 그 공을 ‘용팔이’ 제작진에게 돌렸다. “사실 이는 장혁린 작가님께서 황간호사 캐릭터를 매력있게 그려주시고, 이를 잘 연출하신 오진석감독님, 그리고 윤대영 촬영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덕분”이라며 “하차할 장면을 찍을 당시 많은 분들께서 ‘황간호사는 회상이든 아니면 실제로든 왠지 살아서 다시 방송에 나올 것 같다’고 말씀 해주시더라. 정말 제가 연기한 황간호사를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배해선은 ‘용팔이’에 출연한 뒤 실생활이 달라졌음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극중 황간호사처럼 머리를 묶고 다닐때면 사람들이 긴가민가하며 “어?어? 황간호사 아냐?”라고 알아봤다고 전했다.

배해선은 “대학로에서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해오면서 알아봐주시는 분도 가끔 계셨는데, 드라마 ‘용팔이’에 나온 뒤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눈길을 주신다”라며 “이런 경험들이 좀 낯설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다”라며 웃어보였다.

배해선은 ‘용팔이’에서 신념이 확실한 황간호사에게 집중하기 위해 일부러 평소에도 잘 웃지 않고 무표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유쾌한 자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0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타바스코’를 통해서다. 배해선은 한때 이름을 날렸던 여배우 리즈역을 맡아 경쾌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배해선은 ‘용팔이’팀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이전에 없던 특별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 ‘용팔이’, 그리고 내가 연기한 황간호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드라마를 만난 건 내겐 정말 행운이었다”라며 “남은 방송분도 스피디한 전개와 명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져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렸으면 좋겠고, 동시에 많은 분들께 오랫동안 기억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용팔이’는 지난 8회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시청률 20.5%(서울수도권 22.8%)과 순간최고시청률 26.8%까지 기록하는 등 매회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팔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BS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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