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후아유' 촬영하며 학창시절 선생님 찾아가"[인터뷰]

입력 2015. 6. 18. 13:54 수정 2015. 6. 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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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가 KBS '학교' 브랜드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하며 높은 화제성 속 종영했다. '후아유'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성적지상주의, 학교 폭력 등 공감가는 이야기를 그려내는 동시에 미스터리와 러브라인을 추가한 변주로 새로운 '학교' 시리즈를 완성했다.

1999년도의 장혁, 안재모, 최강희부터 2013년도 이종석, 김우빈, 또 이번 시즌에는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까지, '학교' 시리즈는 '스타 양성소'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번에도 다양한 신인배우들을 시청자에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수영부 학생으로 등장한 신인 배우 김민규(21)는 이안 역 남주혁과 함께 호흡하며 시선을 끌었다. KT기업광고, 부산에어, 청정원, 맥심TOP 등 각종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지난 2013년에는 tvN '몬스타'와 영화 '더파이브'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조금 더 친근한 모습으로 안방극장 문을 두드렸다. 김민규는 고등학생 역할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극중 수영부 민규 역할로 나왔는데, 캐릭터 자체가 나와 비슷해 편안했다. 고등학생 역할을 통해 다시 학교에 가니 정말 좋았다. 교복을 되게 입고 싶었는데, 수영부라서 트레이닝복만 입었다. 그래도 실제 학교에서 촬영하니 고등학생 시절이 많이 생각났다. 학교에 찾아가 선생님을 만나 뵙기도 했다."

김민규는 극중 캐릭터와 같이 어린 시절 9년 동안 수영을 했다고. 김민규는 "그동안 오디션에서 많이 떨어졌었다. 그런데 이번에 대사를 할 수 있어 감사했다.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김민규는 '후아유'에 참여한 것이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연기 수업을 받고, 연습할 때는 아마추어로 배우는 거다. 그런데 촬영 현장에는 프로로서 가는 거니까 스태프들의 만족감을 채워줘야 한다는 것에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선배들이 많이 도와줘서 잘해낸 것 같다. 현장의 많은 분이 하나가 돼서 한 작품을 만드는 걸 보면서, 내가 조금 더 진중하게 대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후아유'의 현장은 언제나 열정이 넘쳤다. 많은 배우와 스태프가 하나가 돼 목표 지점을 향해 달려갔다. 다들 굉장히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밤을 새우고 비를 맞으면서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 많은 분이 노력했으니까 그만큼 보답을 받는 것 같다. 나도 더 노력하려고 한다."

또한 김민규는 '후아유'가 높은 화제성 속 첫 방송보다 두배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시험기간인 분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방송을 시청해준 분들이 많아서 시청률이 올랐다. 감사하다. 내가 시청자 앞에서 연기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제 막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를 시작한 김민규는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것에 감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직 사인이 없다는 그는 '후아유' 덕분에 알아보는 팬들도 늘었다고 웃으며 "사인도 곧 만들겠다"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다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jykwon@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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