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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황석정 지각 전 세월호 관련 갑론을박..분위기 험했다"

뉴스엔 입력 2015. 05. 24. 15:06 수정 2015. 05.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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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부선이 JTBC '엄마가 보고있다', 배우 황석정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부선은 5월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통화했습니다. 자긴 살아야 한다고,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제가 다 희생하기로 작정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 용서하십시오. 저 죽고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 황석정 정말 밉다"고 황석정과의 불화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4일 김부선은 "석정에게 사과! 통화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했어요.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어차피 나야 짤린거고 남은 너는 방송 계속해야 하니 제가 다 희생한다고 말했는데, 그래서 시간도 제가 착각하고 야단친 걸로 하기로 했는데, 그리 실행했는데 먼훗날 후회할 것 같았어요. 거짓말 용서하십시요. 사실은 저 괴롭습니다"며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그리고 24일 오후 2시50분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JTBC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와 관련, 황석정에게 '지각 여배우'라 언급했던 것을 사과했다. 그러나 김부선은 해당 글을 게시한지 약 두 시간 만에 이를 삭제하고 사과를 번복한 뒤 또다시 이같은 글을 남기고 삭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 가운데 김부선은 "자기는 살아야 된다고 하길래 제가 어차피 떠나는 거 희생하기로 했는데 막상 그렇게 하니 제가 너그럽지 못한 쓰레기가 되고.. 아고 내 팔자야"라는 하소연을 시작으로 네티즌들의 댓글에 일일이 답변하며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김부선은 "'페북친구가 왜 이러시냐고, 왜 혼자 희생당하고 떠나냐'고..정신이 번쩍 들어 이실직고 합니다"고 사과를 번복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입장 표명을 확실히 하세요"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엔 "이랬다가 저랬다가 아니고 사실 그대로 지각으로 인해 큰소리로 좀 꾸짖었다고 저만 짤렸는데 좀 억울해서 항의하고 그랬는데.. 그러다보니 지각 좀 했다고 아주 그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 같아 인간적으로 많이 미안했어요. 과정은 좀 거시기 했지만 결과적으로 저도 그녀도 너무 큰 상처를 받는 것 같아서, 그래서 제가 악역해주고 가자, 남은 사람이라도 먹고 살도록 그래서 사과글을 남겼는데 십분도 안돼 저를 저주하는 댓글들이 막 보여서 놀랐는데 친구가 메시지가 와서 '신중해라. 진짜 그녀가 늦지 않은건데 네가 늦었다고 했다면 완전 거짓말쟁이가 될거라고, 넌 얼굴들고 못 다닌다고, 왜 당하고 희생하냐고, 넌 벨도 없냐고, 서울서 그렇게 당하고도 퇴출 당하면서 뭐 누굴 감싸고 너가 피박 쓴다고? 막 흥분하면서 차라리 일찍 욕 먹더라도 다 밝히라고..그래서 이리 된 겁니다"고 답했다. 이어 "다 놓고 떠나려고 글을 쓰고 있는데 아는 분이 메시지가 와서 어떻게 된거냐 물어 '내가 다 안고가려 한다'고 했더니 그 친구가 막 내게 '정신차리라'고, 당신은 부당하게 쫒겨나고 시간 착각한 돌아이가 되고 뭐 그렇게 된다고 해서 휴..타인을 위한 삶 말고 날 위한 삶을 살라고 해서 차라리 더 늦기 전에 고백하자 맘에 없는 사과라고.."라고 밝히기도.

또 김부선은 "그날 참 힘들게 했어요. 늦어서 미안하다고 쿨하게 하고 얼른 촬영하고 PD랑 할 말 있으면 촬영 끝나고 하던가 이동 중에 그만둔다 뭐한다 그러다 또 늦어서 우리가 찍어야 할 촬영도 못했지요. 저도 그녀도 배우들은 참 철딱서니 없는 것 같습니다"고 프로그램 하차 배경을 공개했다. 김부선에 따르면 상황은 이랬다. 지난 5월8일 어버이날 촬영 끝나고 이본 장동민 염동헌 막내작가 김부선 황석정이 함께 JTBC 봉고차를 타고 있었고 김부선이 뉴스 검색하다 세월호 유족이 자살했다는 비보를 보고 몇몇 배우 간 거친 갑론을박이 좀 있었는데 황석정과 김부선 사이 분위기가 험해졌다. 이를 서로 풀지 못하고 헤어졌다 다음 녹화 때 만난 김부선이 지각한 황석정에게 감정적으로 화를 냈다고. 이에 김부선은 "내가 신중치 못했고 어리석었다. 후회막급이다. 어제 아랫층에서 일년전쯤 선물받은 샴페인 혼자 마셨다가 밤새 토하고 걷지를 못해 병원을 못갔는데..며칠 술 먹으면 곧 죽겠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김부선은 "황석정을 너무 파렴치범으로 모는 것 같아 제가 다 총대 메려했는데 죄송합니다. 거짓말 못하겠어요", "다만 황석정을 너무 미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지각 다신 못할 겁니다", "좋은 친구 같아요. 성격도 저랑 너무 비슷하고 저는 베프가 될 줄 알았는데 내 아량이 쪼잔해서"라고 하는 등 황석정에 대해 좋게 언급했다.

반면 김부선은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했다. 김부선은 "제가 당사자입니다. 기자가 뭘 알겠어요. 세 사람만 입을 맞추면 살인자도 만든다는데", "하차 경위를 말하는 중 못 들을 걸 들었어요. 설마 했는데 하차는 그녀와 관계없다는 건 제작진의 거짓말입니다", "지각한 거 꾸짖었다고 욕설이나 폭력도 아니고 단지 목소리 좀 크다고 밥줄을 끊어버리는 무서운 나라", "제작진은 장자연 사건 유죄 판결이 거슬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 사무실에서 큰소리치는 제가 PD님 눈에는 불편할 수도 있을거고, 난 누군가는 지적질을 해야한다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질서라는 게 있는건데"라고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 외에도 김부선은 "신중하라"는 한 네티즌의 충고엔 "미안합니다. 그녀에게 화가 나는 것도, 미안한 것도 다 제 마음입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이놈의 꼬장꼬장한 성질머리 때문에 저도 힘드네요", "졸지에 하루밤새 또라이로 전락했네요. 신중치 못한 거 죄송해요. 스트레스가 과했던 것 같아요. 남산이라도 뛰고싶은데..몇 년 만에 아래층에서 준 샴페인 마시고 밤새 변기붙들고 죽을 뻔 했네요", "오로지 돈만 생각하고 참았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난 돌긴 돌았나봅니다 빚 갚을 때까지 만이라도 참았어야 했는데.. 아이고 큰일 났습니다"라는 등 글을 남기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기도 했다.

한편 JTBC 관계자는 "그날의 일로 인해 제작진이 김부선 씨에게 하차를 통보한 건 아니다. 최근 프로그램을 개편하기 위해 작가도 바꾸고 다른 포맷도 고민했다. 논의 끝에 김부선 씨를 포함해 원기준 김강현 씨까지 일부 멤버들과 마무리 하기로 한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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