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화보같은 바닷가 산책 포착

와우스타 유병철 입력 2015. 5. 15. 08:40 수정 2015. 5. 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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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가 서 있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톱스타 위엄을 뽐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측은 15일 주진모의 화보같은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진모는 흰 셔츠에 검은 색 팬츠로 편안한 패션을 완성한 채 해변에서 개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있다. 개와 함께 뛰기도 하고, 개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는 등 한적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주진모의 모습은 화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극중 톱스타 지은호의 광고 촬영 장면으로 인생의 정점에 다다른 지은호의 남자로서의 섹시미를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시선을 강탈하는 미남 포스와 꾸미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풍겨져 나오는 톱스타의 위엄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것.

주진모가 맡은 지은호는 오로지 첫사랑 지은동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된 집념의 사나이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배우지만 어린 시절 홀연히 사라진 은동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고 있다. 또 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사실은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주진모는 촬영 내내 활기찬 표정으로 개와도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시원하게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멋진 장면을 완성해냈다. 그러다가도 가슴 속에 늘 간직해온 은동을 떠올리며 아련한 눈빛과 표정을 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록의 톱스타와 사랑하는 여자만을 생각하는 순정남을 이질감 없이 소화하는 주진모의 연기 내공을 확인 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10대 주니어의 까칠 반항아, 20대 백성현의 달달 순정남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30대 주진모가 펼쳐낼 '은동앓이'는 어떤 모습일지, 한 여자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순정남과 까칠하지만 엉뚱 매력을 겸비한 톱스타를 오갈 주진모의 연기 변신에 큰 기대가 더해진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운명적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등이 출연하는 '사랑하는 은동아'는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5월 29일 첫 방송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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