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병헌 후폭풍 맞은 전도연 김고은, 표류하는 '협녀'

뉴스엔 2015. 4.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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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후폭풍에 김고은 전도연이 '협녀'아닌 다른 작품으로 먼저 관객을 만난다.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9월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로부터 사석에서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내놓으라는 협박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그 후폭풍이 다른 배우와 작품에게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병헌은 2013년 말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촬영을 이미 끝마쳤다. '협녀: 칼의 기억'은 고려 말, 당대 최고 여자 검객이 설랑(전도연)이 신분을 숨기고 스승이자 엄마로서 복수하기 위해 비밀병기 설희(김고은)를 키워 그들의 복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와 18년만의 숙명적으로 재회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연기파 배우 이병헌에 칸의 여왕 전도연, '은교'로 충무로에 눈도장을 찍은 신예 김고은의 차기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크랭크업 이후 약 1년 반이 되도록 '협녀: 칼의 기억'은 아직 개봉일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이병헌이 50억 협박사건에 휘말린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협녀: 칼의 기억' 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촬영했던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또한 현재 개봉일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

결국 '협녀: 칼의 기억'에 이병헌과 함께 출연했던 이준호가 지난 3월 '스물'(감독 이병헌)로 먼저 충무로에 복귀한데 이어 김고은 전도연도 각각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무뢰한'(감독 오승욱)으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4월29일 개봉한 '차이나타운'은 지난 2014년 8월5일 크랭크인해 같은 해 10월16일 크랭크업했다.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김혜수)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다.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거친 사내들이 득시글대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김혜수 김고은의 여배우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전도연은 지난해 6월11일 크랭크인해 9월14일 크랭크업한 영화 '무뢰한'으로 오는 5월27일 관객과 만난다.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개봉 2013년 12월11일) 이후 이병헌 후폭풍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1년반의 공백기를 갖게 된 전도연은 '무뢰한'에서 김남길과 호흡을 맞추며 전작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무뢰한'은 범인을 잡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형사 정재곤(김남길)이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쫓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준길의 애인 김혜경(전도연)이 일하는 단란주점 영업상무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자의 여자 전도연과 진실을 숨긴 형사 김남길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담은 멜로 영화로 '8월의 크리스마스' '초록물고기' 각본과 '킬리만자로'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 68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공교롭게도 김고은의 '차이나타운'과 전도연의 '무뢰한'은 모두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연기력 하면 두말할 것 없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다. 때문에 '협녀: 칼의 기억' 개봉 지연이 무척이나 아쉽다.

칸의 선택을 받은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미정이다. 이병헌 후폭풍에 스크린 활동에 공백이 생긴 전도연 김고은. 과연 두 사람이 '협녀: 칼의 기억' 이전에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궁금해진다.(사진=CGV아트하우스)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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