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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우들 '여성을 연기하다'..능청스러운 연기에 인기

전종환 기자 입력 2015. 02. 05. 08:12 수정 2015. 02. 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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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동성애자나 여장남자 같이 성소수자 남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뮤지컬이 늘고 있습니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작품인데도 인기가 좋은데 능청스레 여성을 연기하는 남성 배우들의 힘이 큽니다.

전종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인조 속눈썹을 붙이고 립스틱을 바릅니다.

클럽 여가수로 일하는 동성애자 역할을 맡은 배우 정성화 씨.

키 180cm에 몸무게 80kg.

선 굵은 남성을 주로 연기했던 그에게 '여성 연기'는 도전이었습니다.

주변의 여성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해외 성소수자까지 찾아가 그들의 특징을 몸에 익혔습니다.

◀ 정성화/배우 ▶

"말할 때 손동작이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가요. (남들보다) 더 여성스러워지고 싶어하니까. '안녕하세요, 저는 정성화라고 해요.' "

과거 성소수자는 부담스러운 소재로 인식돼 작은 역할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 늘고 있습니다.

연기 변신에 도전하고픈 배우에게도 인기 배역입니다.

◀ 강홍석/배우 ▶

"이 배역을 안 하면 진짜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 밥 양도 줄이게 되고 극장까지 매일 거의 걸어다녀요. 더 슬림하게, 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

뭣보다 이들 작품이 인기를 끌며 '성소수자'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현미는 불어터져서 새싹이 돋았네. 다시는 요리 안 할 거예요."

정성화가 연기하는 예민한 여가수 자자입니다.

여성보다 더 여성스러운 연기 덕에 관객들은 공연 시간이나마 나와 다른 이의 삶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전종환 기자 wari99@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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