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前여친 문서위조 논란에 "사전합의..비상식적인 행동"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더원이 양육비 관련 문서 조작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악의적 도용이 아니라 사전에 합의된 부분이다"라고 해명했다.더원의 소속사 다이아몬드원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더원이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법인을 통해 양육비를 지불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더원은 전 소속사에 있을 때부터 회생 신청을 하며 개인적으로 통장을 개설할 수 없었다. 그래서 A씨에게 소속사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양육비를 지급하겠다고 알렸고, A씨 역시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상호 협의를 한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더원은 힘든 상황에서도 양육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본의 아니게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더원은 A씨의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받았지만,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고 있었다.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모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더원은 최근 양육비 문제를 놓고 전 여자친구 A씨와 다툼을 벌이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경찰 피소를 당했다.더원은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A씨를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받도록 했다. A 씨는 본인 앞으로 2013년도부터 사업소득이 지급된 사실을 발견해 더원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더원은 지난해 12월 MBC '세바퀴'에 출연해 "결혼을 안 했지만 네살 딸이 있다"라며 "삶이 바닥을 쳤을 때 사기를 당해 집, 차, 건물까지 다 잃었다. 그때 상황이 너무 심하게 틀어져 아내와 결별했다"라고 가정사를 고백했다.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사진 = 더원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