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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재미없는 송일국이 사랑받는 이유 '진정성의 힘'

뉴스엔 입력 2015. 01. 30. 12:08 수정 2015. 01. 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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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신혜 인턴기자]

예능 문외한 송일국이 사랑받는 비결은 뭘까.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출연하는 송일국을 보면 이렇게 예능감 없는 연예인이 있을까 싶다. 웃긴 것도 아니고 언변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재미없다. 그런데도 어딜가나 송일국 얘기다. 송일국 육아부터 송일국 인터뷰까지 매주 화제다. 시청자들을 잡아끄는 송일국의 힘은 뭘까.

물론 '슈퍼맨' 이 예능감이 요구되는 프로는 아니다. 애초 '슈퍼맨'이 추구하는 재미는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기들의 순수함이다. 아이 앞에서 부모는 연예인이 아닌 그저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는 부모가 된다. 부모는 그저 최선을 다해 육아하면 된다.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게 송일국이다. 송일국은 진짜 '최선을 다해' 육아에 힘쓸 뿐이다. 지금껏 송일국은 KBS 2TV '해신' , MBC '주몽' 과 같이 굵직굵직한 사극 연기를 펼쳤다. 대중이 갖고 있는 송일국 이미지는 반듯하고 강건한 모습이었다. 화려한 연예인보다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극 속 이미지가 더 컸다.

송일국은 '슈퍼맨' 에서도 강직한 이미지 그대로였다. 송일국은 하나도 힘든 아이를 세명이나 맡아 키우느라 애먹으면서도 육아에 관해서는 대쪽같았다. 일례로 훈육에서 잘 드러났다. 대한이와 민국이가 장난감을 던지며 소리지르자 송일국은 둘에게 직접 의자를 가져오게끔 지시했다.

그리고 그 의자에 앉힌 후 5분 동안 반성의 시간을 가지라 했다. 잔소리 한 마디 없었지만 금세 대한이와 민국이를 조용하게 만들었다. 송일국의 과묵하지만 단호한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었다.

송일국에겐 '진정성' 이란 카드가 있었다. 송일국은 삼둥이에 대한 애정 하나만으로 시청자들에 빅재미를 선사했다. 독한 예능과 작위적 웃음에서 벗어나고픈 시청자들의 마음을 건드렸다. 빵 터지는 말 한마디 없이도 자식에 대한 무한한 애정, 그 진정성이 빛을 발했다. (사진=위 KBS 제공/뉴스엔 DB)

김신혜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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