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예상도, 무럭무럭 자라리 - 러블리즈

박수정 2015. 1. 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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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밝았다. 새해의 시작과 동시에 다양한 라인업이 공개되는 등 연예계는 분주하게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어떤 요주의 인물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 해를 빛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5 예상도. 그 마지막은, 작년 활동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무한 매력은 기본, 차곡차곡 쌓아가는 실력으로 대중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뜨거운 신예들을 지금, 주목해 보자.

러블리즈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 지난해 11월 데뷔해 이제 데뷔 3개월차를 맞이했지만, 그룹 이름처럼 사랑스러움을 무기로 당당히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는 뮤지션 윤상의 감각적인 음악과 작사가 김이나의 감각적인 노랫말이 만나 제목 그대로 캔디, 젤리 같은 달콤함이 느껴지는 곡은 러블리즈만의 소녀 감성을 완성해냈다.

'캔디 젤리 러브'는 단숨에 귀에 감기는 중독성 짙은 곡이라기보다 들으면 들을수록 진한 잔상에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소녀들의 무대까지 감상한다면 눈과 귀가 순수함으로 정화되는 느낌이다. 러블리즈는 음악방송에서 '캔디 젤리 러브'의 감성을 교복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교복 콘셉트는 여러 걸그룹이 시도한 스타일링이지만, 매번 다른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러블리즈만의 신비로운 매력과 풋풋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지난해 청순돌의 활약이 유독 강했던 걸그룹 시장에서 러블리즈만의 신비로운 소녀 감성은 또 다른 청순돌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러블리즈는 2015년 1월 첫째주에도 '캔디 젤리 러브' 활동을 이어가며 루키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데뷔앨범에 대한 국내외 반응도 호의적이다. 러블리즈의 데뷔 앨범은 별다른 해외 프로모션 없이도 11월 22일자 일본 타워레코드 종합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대만 파이브 뮤직(FIVE MUSIC)의 한일 주간 차트(11월 14일~11월 20일)에서도 9위를 차지해 일찌감치 한류돌을 예약하고 있다. 이어 데뷔 연차임에도 각종 국내 연말시상식 무대에 올라 2014 핫루키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무럭무럭 성장할 2015년, 떡잎부터 남다름이 느껴진다.

# 관전 포인트 : '데뷔 앨범=정규 앨범'의 자신감러블리즈는 데뷔 앨범을 정규 앨범으로 발표하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부분 아이돌 그룹이 싱글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점쳐보는 가운데 러블리즈는 당당하게 정규 1집을 발표하며 나선 것. 자신감의 근거는 많다. 뮤지션 윤상이 최초로 걸그룹 프로듀싱에 나섰고, 베이비 소울, 진, 유지애는 데뷔 전에 이미 솔로 음원을 발표하면서 실력을 알렸다. 비록 데뷔 전 발표했던 솔로곡들을 함께 모아 진짜 신곡은 앨범 속 다섯 트랙이지만, 러블리즈의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귀가 즐겁다.참고로 베이비 소울이 데뷔 전 유지아와 함께 부른 '그녀는 바람둥이야'는 정규 1집에서 베이비 소울과 케이의 듀엣곡으로 다시 태어나 비교하는 재미도 준다.

# 미스 포인트 : 루머로 인한 상처데뷔 전 멤버 서지수의 과거를 둘러싼 루머들로 인한 상처는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소속사는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고, 서지수는 충격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유보하게 됐다. 현재 서지수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블리즈라는 이름이 루머를 통해 먼저 알려지게 됐지만, 러블리즈는 꾸준한 활동과 호평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별이 빛나는 밤에'(왼쪽)와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 잠재력 포인트 : 벌써부터 드러나는 개별 존재감아직 데뷔 초기임에도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눈에 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류수정이다. 류수정은 지난달 10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브아걸 나르샤, 에이핑크 정은지, AOA 지민 등 걸그룹 선배들과 함께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당시 류수정은 직접 기타를 치며 브아걸의 '어쩌다'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동글동글한 귀여운 인상과 더불어 '캔디 젤리 러브'의 도입부를 맡은 류수정은 한 눈에 확 잡아끄는 화려함보다는 보면 볼수록 정이 생기는 포인트가 있다.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케이와 부른 '금요일에 만나요'를 들으면 매력적인 음색과 수준급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류수정 외에도 자체제작 리얼리티 '러블리즈 다이어리'를 통해 베이비 소울, 유지애, 이미주, 케이, 진, 정예인 등이 모두 저마다의 개성을 엿볼 수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사진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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