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영화를 하고나니 너무 영화만 하고싶어"

김현록 기자 2014. 12. 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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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박유천 / 사진=김창현 기자

제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을 수상한 박유천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박유천은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신인예술인상을 품에 안았다.

박유천은 이 자리에서 "운 좋게 데뷔해 영화까지 하게 됐는데 영화를 하고 나니까 너무 영화만 하고싶어해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죄송하고, 연기 열심히 하겠다. 즐겁게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앞서 영평상 신인남우상 시상식에서도 "차기작도 영화를 하고 싶다고 고집부리고 있어 (스태프들이) 고생이 많으시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상을 받는다는 기사가 났을 때는 상금을 준다고 해서 사실 기분좋아 했다"고 털어놨던 박유천은 "연기를 더욱 더 할 수 있게 이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돈은 스태프와 쓰겠습니다"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아이돌그룹 JYJ 멤버로 연기자로도 활동해온 그는 올해 개봉한 영화 '해무'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해무'에서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올해 영평상, 대종상 등 각종 영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명량', '루시'로 올 한해 독보적 활약을 펼친 배우 최민식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엄앵란이 공로 예술인상 부문 상을, '단테의 신곡', '나는 너다' 등에 출연한 원로 연극인 박정자가 연극예술인상 부문 상을 각각 받았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천만 원, 부문상 각 2천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2011년 첫 해는 배우 김혜자, 2012년 영화감독 김기덕, 지난해에는 고 최인호 작가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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