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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산? 세월호 유가족·문성근에 욕설·악담 '논란'

입력 2014. 08. 23. 15:21 수정 2014. 08. 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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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향해 악담을 퍼부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산'이라는 자는 자신의 SNS에 "'유민이 아빠(김영오 씨)'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최근 게재했다.

그가 지칭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망한 고(故) 김유민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다. 김씨는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서 41일이 넘도록 단식 농성을 벌이다가 지난 22일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산은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 주로 뮤지컬과 다수 연극에 출연한 배우다. 해당 글을 올린 이가 배우 이산 본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네티즌은 그의 인터넷 아이디가 여러 개 같고, 배우 프로필 사진과 현장에 찍힌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을 들어 동일 인물로 거의 단정 짓고 있다.

이산은 근래 별다른 작품이 없어 주목받지 못했으나 동일 인물로 보여지는 이의 돌출 행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네티즌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거 발언도 재조명 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형국이다.

이산은 앞서도 SNS에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년'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 자지마 알았어? XXX", "결론 내렸다. 유가족들 사람 대접 않기로!" 등을 글을 수 차례 남겼다.

그는 또 2013년 12월 SNS에는 "연극인으로서 한 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XXX야'라며 과격한 욕설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네티즌은 대체적으로 그의 이러한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같은 SNS 상에 올려진 이산(추정)의 글, "배우는 본명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배우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뜻을 갖는다죠. 기꺼히 '사람이 아닌 길'을 걸어 보겠습니다. 제가 제 인생에서 선택할 카드 중에 하나를 선택한 것입니다. 응원해 주세요'라는 것이 현재로서는 그의 속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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