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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트라이앵글' 김재중, 가슴 먹먹하게 하는 사나이 눈물

입력 2014. 06. 25. 07:01 수정 2014. 06. 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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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승미 기자]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애달픈 눈물을 쏟아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를 만나고 한 번, 친형과 상봉을 하고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고 흘린 김재중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6회에서는 허영달(김재중 분)이 자신의 친모(박원숙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에 대한 봉인이 풀리고 만 것.

이날 영달은 황신혜(오연수 분)에게 어머니가 운영하는 술집의 위치를 전해 들었다. 영달은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어머니가 운영하는 술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영달은 알아보지 못했다. 영달은 씁쓸한 마음을 감춘 채 어머니를 말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어머니를 조용히 바라보는 영달의 눈빛에는 반가움과 아쉬움 등 복잡한 감정이 어려있었다.

영달의 어머니는 손님에게 희롱을 당하고 양아들에게 온갖 폭언을 들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심지어 양아들은 어머니에게 손찌검까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영달은 백만 원짜리 수표를 내밀고 가게를 조용히 나섰다. 더이상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기 힘들었던 것. 기억 속에 한 조각도 남아있지 않던 어머니의 모습은 생각보다 안쓰러웠다. 결국 영달은 가게를 나서자마자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렸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씁쓸함이 눈물로 흘러내렸다.

영달은 어머니를 찾은 데 이어 친형 장동수(이범수 분)와도 드디어 재회했다. 앞서 영달은 신혜와의 최면 치료를 통해 동수가 친형이고 자신의 진짜 이름은 장동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동수는 고복태(김병옥 분)의 수하에 의해 칼에 찔려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지만, 겨우 깨어나 신혜에게 영달이 장동철이며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영달은 동수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왔다. 동수와 영달은 서로를 보자마자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영달은 동수에게 다시 만난 기쁨을 포옹으로 표현했다. 이때 영달이 흘린 눈물은 어머니를 만나고 나서 흘린 눈물과는 전혀 달랐다. 영달이 흘린 눈물 속에는 형을 만난 기쁨과 형과 떨어져 있는 동안의 설움을 토해내는 눈물이었다.

이날 김재중은 눈물로 다양한 감정을 복합적으로 표현해냈다. 어머니를 만난 그는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소리 없이 조용한 눈물을 흘렸다. 반면 친형과 극적 재회를 하고 나서는 형을 부르며 소리 내어 울었다. 김재중은 같은 눈물이지만 상황에 맞는 눈물로 감정을 표현해 내 시청자들을 극에 좀 더 몰입하게 만들어 영달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 순간은 양아치 허영달은 없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한 켠에 품고 있던 장동철만이 있을 뿐이었다.

표정연기의 다양함뿐만이 아니라 눈물로도 여러 감정을 표현해 내는 김재중의 연기력은 허영달이라는 인물을 제대로 표현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영달이 동철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실감나는 연기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김재중의 열연은 '트라이앵글'을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큰 힘 중 하나다. 이제 허영달에서 장동철이라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은 김재중. 허영달을 벗은 그가 장동철을 어떻게 표현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inthelsm@osen.co.kr

< 사진 > '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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