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수빈, 접합수술 성공적으로 마쳐..재활 전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수빈 /사진=최부석 기자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걸 그룹 달샤벳(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의 막내 수빈(20)이 주상골(발배뼈 부위) 골절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28일 수빈의 수술을 담당한 병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빈은 이날 오후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관절 전문병원에서 오른쪽 주상골 골절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수빈이 수술을 잘 마치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당분간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빈은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울산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수빈이 타고 있던 검은색 카니발 차량이 커브길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전복된 것.

이 사고로 수빈은 오른쪽 주상골 골절상과 양쪽 다리, 허리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운전을 한 매니저는 쇄골 골절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울산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은 수빈은 이튿날 서울로 병실을 옮겨 정밀 검진을 받았고, 이날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골절 부위가 벌어진 상황이라 그대로 두면 회복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당장 춤을 출 정도로 무리한 동작은 힘들 것이다. 당분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완치될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빈은 지난 2011년 달샤벳 데뷔 때부터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섹시함과 털털함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원나인 투 식스 2'에 나서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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