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세월호 유가족 위해 1000만원 기부 "아픔 나누고파"

뉴스엔 2014. 4. 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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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지원 기자]

오연서가 세월호 침몰 피해 가족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4월 23일 "오연서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위로의 말과 함께 23일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오연서는 "소식을 들은 후부터 학생들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다"며 "실종자들이 꼭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이번 기부 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올 초 1,000만원을 적십자에 기부하는 등 숨은 기부활동을 해 왔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아동, 노인, 다문화, 북한이주민 등 취약계층을 돕는 '희망풍차 정기후원'에도 가입해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장애아동시설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등 평소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 안산 단원고와 합동분향소에서 급식차 5대와 봉사원 1,185명(누적인원)이 참여하여 실종자 및 유가족 그리고 구조인력 등을 위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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