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강하늘·남지현→이상윤·구혜선, 운명적 사랑 이어갈까

문지연 입력 2014. 4. 7. 12:20 수정 2014. 4. 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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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엔젤아이즈'가 강렬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품에 안고, 12년 후, 다시 만날 이상윤과 구혜선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감각적인 연출과 가슴 따뜻한 스토리, 강하늘-남지현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새긴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윤지련 극본, 박신우 연출) 2회에는 박동주(강하늘)과 윤수완(남지현)의 동화 같이 맑고 깨끗한 첫사랑이야기와 가슴 시린 이별이 그려졌다.

동주는 생일을 맞은 여자친구 수완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동주는 정화(김여진)에게 부탁해 수완이 가장 좋아하는 엄마표 오므라이스가 올려진 따뜻한 생일상을 준비했고, 모두가 둘러앉아 생일파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주는 수완이 하고 싶다던 번지점프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멋지게 함께 했고, 자신이 아끼는 아버지의 유품 휘슬목걸이를 걸어주며 소중한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동주를 대신해 죽 배달을 나갔던 정화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고,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 것. "엄마도, 동주도, 혜주도 꼭 보고 싶다"는 수완의 눈물을 기억한 정화는 그녀에게 안구기증을 하겠다는 말을 남겼고, 정화의 유언대로 수완은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지만 그녀의 곁엔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어 12년의 시간이 흘렀고, 아픈 동생 혜주의 수술을 위해 미국에 갔던 동주가 유능한 응급외과의 딜런박이 되어 돌아온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 어른이 된 동주와 수완의 필연적인 재회부터 얽힌 인연 속, 새롭게 피어나는 사랑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이 예고됐다.

강하늘-남지현의 눈부신 열연에 힘입어 호평 속, 산뜻한 첫 출발을 알린 '엔젤아이즈'는 따뜻한 봄처럼 가슴 설레는 순도 100% '서정적 청춘 멜로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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