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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택시' 김구라 홍은희, 사건사고 연예인 대처 좋은예

뉴스엔 입력 2014. 03. 21. 07:48 수정 2014. 03. 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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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진영 기자]

'택시' MC 김구라 홍은희가 담백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월 20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7년 만 방송 복귀를 선언한 옥소리가 등장했다. 이날 옥소리는 7년 전 이혼 및 양육권 소송 당시 심경과 현재 남편과의 재혼, 출산 스토리,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심경 등을 털어놨다.

옥소리가 '택시'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간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찬반논란이 일었다. 개인사와 방송을 구분해야 한다는 쪽과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다시 방송으로 복귀한다는데 대한 거부감이 그것.

이런 상황은 당사자인 옥소리 뿐만 아니라 MC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린 상태에서 섣불리 어느 한 쪽에 치우칠 경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

'택시' MC 김구라 홍은희는 옥소리를 게스트로 맞아 동정도 비판도 없는 담백한 진행을 이어갔다. 옥소리 역시 "김구라 씨가 MC라 걱정을 많이 했었다. 얼마나 날 후벼팔까 하고. 그런데 아니다"며 안도했다.

옥소리 재혼 및 출산 스토리와 현재 상황에 대한 얘기를 이끌어 내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김구라는 방송 초반 "나도 우여곡절 많은 연예인이라 잘 안다"며 "솔직한 게 제일 좋더라"고 말했다. 게스트와의 공감대를 자아냄으로써 편하게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한 것.

7년 동안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만큼 옥소리에 대한 비판이나 격려 의견 외에도 그의 지난 7년 간 생활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도 다수 있을 터. 이런 점을 고려한 것인지 김구라, 홍은희 두 MC는 옥소리가 얘기를 할 때는 거의 끼어들지 않고 경청하는 태도를 취했다.

특히 홍은희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여배우면서 아내이자 엄마인 홍은희는 지금까지 '택시'에 승차한 게스트들이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얘기를 할 때마다 공감하거나 맞장구치며 대화에 참여했다. 하지만 옥소리 편에서는 이런 얘기에 관여하지 않으며 적절한 거리두기를 했다. 이렇게 민감할 수 있는 얘기를 담백하게 풀어낸 '택시' 두 MC의 진행은 호평을 받기 충분했다. (사진=tvN '현장 토크쇼 택시' 캡처)

정진영 afr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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