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트' 우승 작곡가 김홍일, 미니앨범 출시..어반자카파 박용인 합류

유병철 2014. 1. 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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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일

지난 해 신인 작곡가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히트'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탄탄한 작곡 실력을 자랑했던 김홍일이 29일 본인의 이름을 건 미니앨범 'I Call it Love'를 출시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슈퍼히트' 오디션 참여 전부터 오랫동안 준비해 온 곡들을 모아 선보인 작품으로 타이틀 곡 'I Call it Love'와 후속곡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현재 치과 의사를 겸하고 있는 재원인 김홍일은 '슈퍼히트'에서 검증된 바와 같이 이미 음악 업계에서는 프로로 인정받는 작곡가이다. 대학시절 밴드 활동을 거쳐 지속적인 작곡 활동을 진행해 온 그녀는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타이틀 곡인 바비킴의 '영원히 너를'은 물론 백아연의 '눈물도 사랑인 걸'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그녀는 '슈퍼히트' 방송 당시 팀원이 흥얼거린 멜로디를 모두 기억하는 탁월한 음악적 감각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가창자를 비롯해 작사, 편곡, 뮤직비디오까지 전 부분에 업계의 내로라하는 호화군단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먼저 타이틀 곡의 가창에는 감성 보컬 그룹으로 유명한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이 나섰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어반자카파는 김홍일과 가까운 음악 친구. 특히 박용인 또한 작곡에 관심이 많기에 작곡에 대해 논하며 친분을 쌓은 사이이다. 때문에 '슈퍼히트' 참여 전 완성했던 이번 타이틀곡에도 선뜻 힘을 보탰다고 한다.

여기에 작사에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작사한 최은하가 합류했으며 편곡에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맡았던 강화성이, 뮤직비디오에는 팬 퍼시픽 영화제 수상자인 토마스 고 감독이 참여했다. 또한 후속곡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편곡에는 베테랑 작곡가 윤일상이 맡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홍일은 "음악 동료로서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인사와 함께 "타이틀 곡 'I Call it Love'는 겨울철 차가운 현대인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곡이길 바란다. 처음이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꾸준히 내 음악을 선보일 것이기 때문에 즐거운 선물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첫 앨범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실제 그녀는 향후 시리즈 앨범을 계획 중에 있다. 그 중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것이 바로 연주 앨범. 피아노 음악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김홍일은 이번 앨범에 이어 피아노 앨범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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